<사진.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
출처. 한진중공업>
무보, 부산지역 조선소 첫 선박금융
지난해 9월 부산에서 문을 연 해양금융종합센터가 처음으로 부산지역 조선사의 수출계약에 선박금융을 제공했다.
한국무역보험공사는 해양금융종합센터를 통해,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에서 건조하는 5,500만 달러 상당의 벌크선 1척 수출거래에 대해 2,890만 달러의 선박금융을 제공한다고 1월 14일 밝혔다. 무역보험공사 해양금융부가 지난 9월 해양금융종합센터에 배치된 이후 부산지역 조선소의 수출계약을 지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선박은 그리스 선사 Golden Union이 발주한 벌크선으로 오는 9월에 인도될 예정이다.
무역보험공사는 Golden Union 측에 한진중공업에 발주한 선박 건조대금 마련을 위한 보증을 제공하고, Golden Union은 무보의 보증을 바탕으로 건조대금 마련을 위한 금융을 확보하게 된다.
무역보험공사는 유럽 선주가 한국 측 보증으로 선박 건조를 위한 금융을 원활하게 일으킬 경우 추가 선박 수주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벌크선은 국산화율이 90% 내외로 높아 추가 선박 수주가 이뤄지면 부산과 경남 등 조선기자재 업체들에게도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이번 한진중공업이 수주한 벌크선은 연료절감을 위해 연비는 높이고 유해물질 배출은 획기적으로 줄인 친환경 에코십(Eco-ship)으로 알려졌다.
■ 한진중공업 www.hanjins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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