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 컨테이너선 운임지수
출처.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화물집하 경쟁으로 운임 하락
중국발 컨테이너운임지수인 CCFI는 전주 대비 3.7p 하락한 1,060.7p, 상해발 운임지수인 SCFI는 전주 대비 42.5p 하락한 1.006.3p를 기록함. 한편 용선료 지수인 HRCI는 이번 주 543.9p를 기록하였음.
아시아-유럽항로의 경우 상해발 유럽행 운임은 전주 대비 TEU당 110달러 하락한 975달러, CCFI는 전주 대비 10.6p 하락한 1,319.1p을 기록하여 전체적으로 하락하였음.
선사들이 12월말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TEU당 500~700달러를 인상한 GRI가 성공을 거두면서 운임이 상승하였으나 화물집하 경쟁이 심화되면서 하락세로 반전.
아시아-북미항로의 경우 상해발 북미행 운임은 미서안이 전주 대비 FEU당 1234달러 하락한 1,930달러, 미동안이 2달러 상승한 4,500달러를 기록하였고, CCFI는 미서안이 18.8p 하락한 1,088.3p, 미동안이 8.6p 상승한 1,408.5p를 기록하여 혼조세를 보였음.
작년 12월 TSA가 미서안 항만혼잡에 따른 선사들의 혼잡통행료를 FEU당 1,000달러 인상한 GRI가 성공하면서 운임이 상승하였으나 화물집하 경쟁으로 운임이 다시 하락.
작년 12월 양대 항로에서 선사들의 GRI가 성공하면서 운임이 상승하였으나 금년 1월 선사 간 화물집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운임이 하락하였음. 그러나 화주들이 중국의 춘절 연휴 이전에 화물선적을 서두르고 있어 춘절을 직전에 운임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됨.
아시아-유럽항로에서는 선사들이 TEU당 500~800달러를 인상하는 GRI를 예고하였고, 아시아-북미항로에서도 TSA가 FEU당 600달러를 인상하는 GRI를 권고함.
최근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선박 연료유가격 하락으로 일부 화주들에게서 정시성을 높여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음. 선사들은 정시성 향상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갖고 있지 않으나 이러한 요구가 현실화될 경우 운임하락의 요인이 될 가능성이 있음.
■ 한국해양수산개발원 www.kmi.re.kr(해운시황포커스 제239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