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온전공 최호영 대표
온도센서 분야의 한 우물만 파온 산온전공
온도센서 제작 전문 기업 산온전공(www.sanon.co.kr)은 1983년에 설립되어 지금까지 다양한 경험과 기술 노하우를 축적해오며 온도센서 분야의 한 우물만 파온 저력 있는 기업이다.
아버지의 대를 이어 2010년부터 경영에 나서기 시작한 산온전공 최호영 대표는 “학창시절부터 아버지에 의해 온도센서와 관련된 모든 기술적인 사항들을 직·간접적으로 익힌 만큼, 온도센서 분야의 전문 엔지니어로서 산온전공의 기술력을 이어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지금까지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누구보다 성실하고 책임감 있는 모습으로 고객들을 만나고 있다”고 전했다.
일본 HAYASHI DENKO의 백금 소자로 신뢰성 높여
온도센서는 이름 그대로 온도를 측정할 수 있는 센서를 말한다. 측정방법에 따라 크게 접촉식과 비접촉식으로 나뉘며 접촉식 온도센서의 종류에는 측온저항체(백금저항체), 열전대, 써미스터 등이 있다.
산온전공은 주로 측온저항체와 열전대 온도센서를 생산하고 있으며 측정 대상물, 측정 범위의 요구 정밀도 등에 따라 고객 맞춤형으로 제품을 제작한다.
열전대는 두 가지 서로 다른 금속의 조합에서 발생하는 기전력으로 온도를 측정하고, 측온저항체는 백금, 구리, 니켈과 같은 금속의 온도에 따라 저항 값이 변하는 성질을 이용하는데, 산온전공은 특히 측온저항체의 저항 소자로서 온도에 대해 비교적 저항 변화가 일정하게 호환되며 온도계수가 큰 백금(PT100Ω)을 사용해 온도센서의 신뢰성을 높이고 있다.
“일본 HAYASHI DENKO의 백금 소자를 수입해 온도센서에 적용하고 있다”는 최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메이커 제품이기 때문에 품질 부분에서 이미 검증됐다고 볼 수 있다. 그래서 오랫동안 당사의 주요 부품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처럼 최고의 성능으로 제작되는 산온전공의 온도센서는 형태에 따라 헤드형과 리드형으로 구분된다. 헤드형은 알루미늄 케이스로 되어 있어 습기가 많은 작업 현장에서 사용하기 적합하며 리드형은 주로 설치 장소가 협소할 때 적용하기 좋다.
산온전공의 온도센서는 빠른 시간 내에 정확한 온도 측정은 물론, 내부 액체나 코일 등의 과열 및 동결로 인한 손실이 적은 장점으로 배관 파이프나 충전지, 고압 트랜스, 금형, 모터 외부 등의 표면 온도 측정에 사용된다.
측온저항체 소자
작은 기술력 차이로 온도센서 퀄리티 Up!
온도센서는 종류나 형태에 따라 제작 방법이 비슷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 생산 평준화가 이루어진 상황이다. 하지만 산온전공은 작은 기술력 차이에서 그들만의 독보적인 온도센서를 만들어내고 있다.
최호영 대표는 “온도센서를 제작하는 데 있어서 가장 핵심 기술 중의 하나가 바로 용접기술이다. 용접이 잘되어 있어야 온도센서가 고온, 고압의 현장에서도 파손되지 않고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라며 “당사는 세심하고 꼼꼼한 용접으로 안정성 높은 온도센서를 제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최 대표는 “당사는 테프론 튜브의 끝단을 직접 가공함으로써 품질은 물론, 외주 제작으로 인한 단가를 줄임으로써 가격 경쟁력도 올리고 있다”고 노하우를 설명했다.
이렇게 작은 부분까지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산온전공은 온도센서의 표준품 외에도 고객이 원하는 사양의 제품을 제작, 공급하면서 고객 만족도를 이끌어내고 있다.
측온저항체
고객 신뢰 이어가기 위해 노력할 것!
온도센서는 가전, 자동차, 철강, 섬유, 화학 등 다양한 산업에서 제조공정상의 온도를 모니터링하기 위한 요구에 의해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에너지, 안전 등에 대한 관심의 증가로 꾸준한 성장세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생산품들이 갈수록 고품질, 고부가화가 되고 있어 온도센서의 높은 성능도 요구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산온전공은 지금처럼 제품의 퀄리티를 높이고 고객이 요구하는 사양의 온도센서를 제작함으로써 기업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최호영 대표는 “설립 초기부터 거래하고 있는 기업들이 많다. 그 신뢰를 이어가도록 노력할 것이며, 새로운 고객들도 한 번 이상 찾게 되는 회사로 인식할 수 있게 품질 좋은 온도센서를 끊임없이 개발하며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며 “향후에는 무선을 이용한 온도센서 제작 등 신기술 개발에도 뛰어들고 싶다”고 앞으로의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외형을 무리하게 확장하기 보다는 더 많은 경험과 노하우를 쌓으면서 지금까지 아버지께서 일궈오신 시간들이 헛수고가 되지 않게 산온전공 브랜드를 끝까지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열전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