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포스코리아 김성엽 대표는 2025년 20조 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는 댄포스는 현재, Core & Clear 목표와 함께 ESG 경영에도 앞서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댄포스 코리아(Danfoss Korea, 대표 김성엽)가 지난 6월 15일, ‘댄포스 커머셜 빌딩 트레이닝 센터’를 오픈하고,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90년의 역사를 지닌 댄포스는 덴마크에 본사를 둔 글로벌 에너지 솔루션 회사로서, 고층 빌딩, 조선 분야 등에 제공되는 냉동공조 및 히팅제어 기술 분야에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댄포스 트레이닝 센터는 댄포스의 기술과 제품 등을 정기적으로 고객들에게 공개, 교육하기 위해 마련된 공간이다.

김성엽 댄포스 동북아시아 총괄 대표는 발표를 통해, 자사는 2018년에 ‘Going Great’로 가기 위한 내부전략을 수립한 이후, 현재까지 디지털화, 전기화, 도시화, 식품 공급, 기후변화로 대표되는 5대 글로벌 메가트렌드와 궤를 같이 하는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고 말하고, 전 세계적으로 15빌리언 유로 달러의 매출이 확보되는 시점을 위해, 댄포스는 ESG에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3개의 댄포스 한국법인은 올 한해 3천억 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취재 최교식 기자 cks@engnews.co.kr>

 

 

 

 

 

Ⅰ. 김성엽 댄포스 동북아시아 총괄 대표 댄포스 경영전략 발표

 

 

댄포스는 지난 2018년, ‘Going Great’ 전략을 발표하면서, 2025년에 15빌리언 유로달러의 매출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천명한 바 있다. 우리 돈으로 13조 원에 해당하는 규모다.

2025년 목표로 설정했던 댄포스의 이 15빌리언 유로달러의 매출이 당겨질 것으로 예상된다. 펜데믹으로 시장상황이 어려웠던 지난해, 이미 7.6 빌리언 유로달러의 매출을 달성했기 때문이다. 올해는 10 빌리언 유로 달러의 매출이 예상되고 있다.

발표에 나선 김성엽 댄포스 동북아시아 총괄 대표는 댄포스는 2018년에 ‘Going Great’로 가기 위한 내부전략을 수립한 이후, 현재까지 디지털화, 전기화, 도시화, 식품 공급, 기후변화로 대표되는 5대 글로벌 메가트렌드와 궤를 같이 하는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

댄포스는 지난 2020년 쿨링, 드라이브, 히팅, 파워솔루션즈 이 4개의 사업부로 운영되어 오던 조직을 히팅과 쿨링, 이 두 개의 사업부를 합하면서, 3개의 사업부로 조직을 개편했다. 또 한 번의 점프를 위한 조직개편에 해당한다.

향후 댄포스의 성장을 점칠 수 있게 하는 또 한 가지 요인은 모 전력반도체 회사의 인수다. 댄포스는 자체적으로 실리콘파워라는 저전력 반도체모듈을 가지고 있으며, 지난 2019년 독일 3사에 제품을 납품하는 모 기업과 이미 수천억 규모의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인수가 예정되어 있는 이 회사의 반도체는 인버터 및 차량용에 사용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25년 매출목표 15빌리언유로달러 중 올해 10빌리언 유로달러의 매출이 거의 확정이 된 상태에서, 인수합병을 통해 2빌리언 유로달러가 추가로 확보될 수 있을 전망이다.

댄포스는 인수합병을 통해 아시아지역 비중이 점점 늘어나고 있고, 인수합병한 기업들의 헤드쿼터는 주로 남미에 위치해 있다. 댄포스는 2018년에 M&A에 3.5빌리언 유로달러를 투자했다.

댄포스의 사업부는 현재 파워솔루션(이튼 포함), Climate Solutions(쿨링과 히팅), Drive 이 세 가지 사업부로 운영이 되고 있는데, Climate Solutions 사업부에서 밸브나 냉매가 아닌 센싱과 관련한 새로운 비즈니스가 준비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날 김 대표는 댄포스는 북유럽회사지만, 매출이 커지면서 전 세계적으로 고르게 균형이 맞춰지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자사 매출 가운데 아시아지역의 매출비중이 지난해 32%로, 아시아지역 매출비중이 20%대에서 30%대로 올라간 점을 의미있게 해석했다.

 

ESG, RE100, EP100에 대해서는 댄포스가 누구보다 잘 해

 

김 대표는 “댄포스는 상장기업이 아니기 때문에, 돈을 재투자하는데 더 많이 쓴다.”고 밝히면서, 자사의 EBIT 즉, 세금 및 감가삼각전 수입이 두 자릿수라는 건 자랑스러우면서도 대단히 부담스러운 숫자라고 털어놨다. EBIT의 경우 국내 대기업이 5~6%, 중소기업이 2~3% 수준인 점을 놓고 볼 때 현격한 차이다.

김 대표는 10빌리언 유로 매출을 한다는 건 글로벌 위기에 상당한 영향을 받는다는 것이라고 말하고, 글로벌 기업들은 연 매출 1조 원 미만에 많이 몰려있고, 10 빌리언 유로 달러 규모로 가면서 기업의 체급이 달라지는데, 10빌리언 유로 달러 매출이 확보되는 시점을 위해서 댄포스는 ESG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댄포스는 The Climate Group이 주관하는 EP100, RE100 및 EV100 이니셔티브에 가장 먼저 가입한 300여 글로벌 기업 중 첫 번째 기업으로, 현재 전 세계적으로 화두가 되고 있는 ESG 트렌드에 동참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김 대표는 원래 댄포스는 기업들의 에너지 생산성 개선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고, 청정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한 이니셔티브인 EP100(Energy Productivity 100의 약자)을 2017년 자사의 전 세계 100개 공장에서 시작해 에너지 생산성이 향상됐고, 본사 건물은 2022년까지 지역냉난방, 히트펌프를 써서 RE100(Renewable Energy 100의 약자로 기업에서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신재생 에너지로 대체하는 것)을 실천하고 있는 등, ESG, RE100, EP100에 대해서는 자사가 누구보다 잘 하고 있다고 역설했다.

댄포스는 ESG과 관련해서 탈산소화와 제품의 재활용을 전개하고 있다.

서큘러 펌프의 강관은 10년이 지나도 쓸 수 있기 때문에, 주요부품만 오버호울하고 나머지 몸체는 재판매하면서 개런티하는 제품 재활용 즉, 순환재생 정책을 전개하기 시작한 것이다.

또 김 대표는 댄포스가 전개하고 있는 목표 Going Great나 Core & Clear가 어느 날 갑자기 생긴 게 아니라, 회사의 전략적 목표를 순차적으로 수행하는 과정의 연장선상에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댄포스코리아, 올해 3천억 원 매출 예상

 

한편, 한국시장에서 2025년 5천억 원의 매출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도 당겨질 전망이다. 지난해 인수합병한 이튼의 유압사업과 댄포스 사업을 합해서 22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했는데, 올해는 3천억 원의 매출이 예상되고 있다.

김 대표는 지금부터 댄포스가 할 일은 지키는 게 아니고, 여기서 얼마나 더 확장할 것인가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댄포스의 다양성과 포용성 철학에 대해서도 자긍심을 표시했다. 직원의 다양성은 고성능을 주도하고, 혁신을 가속화하며, 창의적인 솔루션을 가능하게 한다는 것이 댄포스의 기업철학으로, 이것은 특히 자사의의 글로벌 발자국 확대와 녹색 전환을 이끌려는 전략적 의도와 관련이 있다고 설명했다. 댄포스코리아는 PGP라고 해서 대학원을 마치고 입사하면, 전 세계 가고 싶은 지역에 6개월씩 보내주는 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물론 살 집도 마련해주고 월급도 준다. 이는 댄포스의 다양성과 포용성을 보여주는 제도다. PGP는 남녀, 국가와 백그라운드 모두 다르게 뽑는다. 댄포스의 다양성과 포용성을 보여주는 또 하나는 전체 직원 가운데 30%를 여성으로 채용하고 있는 점이다.

 

 

Ⅱ. 커머셜 트레이닝센터 및 전시 데모

 

 

 

트레이닝센터 전경

 

 

댄포스 트레이닝 센터는 댄포스의 기술과 제품 등을 정기적으로 고객들에게 공개하고 교육하기 위해 마련된 공간이다.

이 트레이닝 센터의 전체 아이템들은 실제로 운전이 가능하도록 되어있다. 아파트에서 온 인원들을 교육시키고, 교육시키는 과정에서 새로운 아이이어를 창출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인버터, 냉동, 전기모터 등, 각계 인원이 앉아서 업무협의를 할 수 있게 만들어 놨다. 김 대표는 “앞으로는 설비 자체가 눈으로 봐야 확실해진다. 그런 관점에서 데모룸이 만들어졌다.”라고 설명했다‘

이 트레이닝센터는 이미 운영을 시작했고, 댄포스의 파트너나 EPC사, 엔드유저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현재 몇몇 특정 국내 대기업들을 대상으로, 시범적으로 데모 테스틀 진행 중에 있다. 펌프업체들과 조인트해서 같이 교육도 하고 있다.

상업빌딩 트레이닝 센터는 한국 외에 싱가포르와 중국, 태국에 설치되어 운영되고 있으며, 태국에는 콜드체인 테스트 센터가 있다. .

상업빌딩 트레이닝 센터 외에 싱가포르에 어플리케이션 디벨롭먼트 센터가 있어서 로우 테스트를 모두 해볼 수 있다.

내년에는 부산에 어플리케이션 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마린에서 확보되는 매출을 더욱 강화하고자 하는 전략의 일환이다.

 

 

 

1. 댄포스에서 공급하는 부품들

 

센터 앞쪽은 댄포스에서 공급하고 있는 부품들이 전시되어있다.

인더스트리얼 핫 가스 재생이라고 해서 산업용 제상설비를 비롯해서, 히팅쪽에 관련된 제어밸브, 에너지 미터, 액추에이터, 소형 밸브 바디, 열교환기 부품과 완성품 등으로, 주로 상업용 빌딩에 들어가는 부품들이다. 냉매재에 관련된 컴프레서, 각종 솔레노이드 밸브, 센서류가 전시되어 있다.

 

 

 

댄포스에서 공급하고 있는 부품들

 

 

2. 인버터

 

댄포스의 주력제품인 인버터는 두 가지 타입이 있다. VLT 시리즈와 VACON 시리즈가 그것으로, HVAC용부터, 소프트 스타터, 컴프레서용, 아쿠아용, 실내용까지 골고루 갖춰져 있다.

 

 

 

 

VLT 인버터

 

 

 

VACON 인버터(오른쪽)

 

 

3. Motor-Generator Test Bench

 

모터링, 제너레이팅 연결 구성으로 여러 가지 모터에서의 인버터 기능을 테스트해 볼 수 있다. DC Load Sharing을 통해 에너지 폐회로를 구성하여 테스트 벤치를 한다.

모터의 역회전력을 이용해서 인버터를 계속 가동시켜서 모터의 특성을 최대한 유지시키는 기능을 테스트하고 있다. 일반 모터와 팬, 두 가지 타입에 대한 테스트를 한다.

 

 

 

Motor-Generator Test Bench

 

 

4. Condition Based Monitoring (HVAC master-FC102 with CBM)

 

이 데모는 HVAC 인버터가 고장이 발생하기 전에 문제점을 조기 진단하고, 자원 사용을 최적화하는 한편, 사전 계획을 가능하게 하는 걸 보여주고 있다. 이를 통해 계획되지 않은 설비의 휴지시간을 감소시킬 수 있으며, 장비의 총소유비용을 줄이고, 스페어파트 재고비용을 줄일 수 있다.

댄포스코리아 강태걸 매니저는 “댄포스 인버터의 중요한 특성 가운데 하나는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된다는 것이고, 인버터 자체가 진동, 전류량, 모터에서 움직이는 전류특성, 전압특성을 받아서 유량, 파이프의 발란싱, 펌프의 바이브레이션, 온도값을 추정해서, 인버터가 파이핑 전체, 거기에 관련된 펌프까지 스테이터스를 잡아낼 수가 있다. 이걸 가지고 윌로(Wilo) 측과 테스트를 해서, 네트워크 장비를 이용해 원격에서도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해놨다.”고 말했다.

 

 

Condition Based Monitoring 데모 (오른쪽)

 

 

5. Balancing 데모

 

설비쪽에서는 유량에 관련해서 배관 내의 압력이나 발란싱이 되지 않으면 에너지 낭비가 생긴다. 펌프의 슬립현상이나 캐비테이션, 다양한 현상이 에너지 낭비 요소가 되는데 이런 걸 테스트하는 장비다. 강 매니저는 “댄포스 제품을 가지고 어떻게 파이프 내의 발란싱을 조기에 잡아주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밸브 세팅이 생각보다 어렵다. 그런데 펌프와 밸브를 매칭시키고 거기에 인버터를 매칭시켰을 때 새로운 세팅을 하는 게 아니라, 좀 더 근사치에 가깝게 자동으로 세팅을 할 수 있다. 결국 소프트웨어 기능인데, 이게 우리의 강점이다.”라고 피력했다.

ASV-PV Balancing 이동식 데모 키트는 실제 건물의 냉난방 시스템에서 실시간 부하 변동에 따라 압력의 변화가 발생하며, 특히 각 세대별 존에 일정한 dp를 유지하여 세대별 난방 분배기 또는 FCU 안정적인 유량제어를 구현할 수 있도록 동일한 시스템을 적용한 시뮬레이터다.

댄포스 밸브를 놓고 양쪽에 액추에이터 두 개를 써서, 양쪽 차압조절을 하거나 유량제제를 해서 효율을 측정하고 테스트할 수 있는 장비다.

 

 

 

 

Balancing 데모

 

 

 

6. 터보 컴프레서

 

댄포스의 주력제품 가운데 하나다. 댄포스는 전 세계 오일레스 터보 컴프레서 시장에서 62~65%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메인전원이 아니라도 제어보드에 전원이 공급되게 돼서 실제로 컴퓨터로 시뮬레이션을 할 수 있다.

 

 

 

터보 컴프레서 데모

 

 

7. Spray Industry

 

Mist FF & Smart Fog Simulator 및 Fog Nozzle & Fire Fighting Nozzle 데모다.

댄포스의 새로운 인더스트리 가운데 하나가 스프레이 인더스트리로, 노즐과 고압펌프를 이용한 장비다.

여기엔 두 종류의 노즐이 있다. 양쪽에 있는 건 0.15, 0.2 마이크로 노즐이고, 스마트포그 형태로 실험실이나 스마트팜에서 가습용, 또는 집진용으로 사용한다,

스프레이 인더스트리에서는 집진, 냉방, 방역, 방재 등 여러 가지 어플리케이션이 있는데, 핵심적인 건 사진 가운데에 있는 파이어 노즐 즉, 소방노즐이다. 화재 시 고압 분무를 이용해서 전산실, 병원의 주요 의료 기자재나 KDDX같은 고가의 구축함 같은 곳에 사용해서 장비를 보호한다. 이런 곳에서는 일반 스프링클러나 CO2를 쓰기 어렵기 때문에, 유럽이나 미국에서는 이 파이어 노즐을 많이 쓰고 있다. 이것이 적용된 노즐은 일반 스프링 쿨러에 비해서 물 사용량이 10분의1로 줄어든다. 노즐이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소화범위는 5.5에서 2.8까지 다양하다.

강 매니저는 “이 장비를 국내 모 설계사무소를 통해 몇 군데 진행하고 있는 중이다. 댄포스는 다양한 테스트 노즐을 가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바닥도 고가인데 이 노즐을 쓰게 되면 바닥의 2미리미터에서 4미리미터까지 밖에 물이 잠기지 않는다. 터널의 지하차도의 화재시 가장 효과적이다. 터널에서 유독성 연기는 위에서 잡고, 사람은 피해 가고, 다 잡았을 때는 스프링쿨러 대비 약 15~20% 진화속도가 빠르다. 그러면서 물 사용량은10분의1에 불과하다. 고가의 통신설비나 CT, MRI 장비 등에 효과적이다.

 

 

Mist FF & Smart Fog Simulator

 

 

8. 고압펌프를 이용해서 만든 소형 담수화설비

 

고압펌프를 이용해서 만든 담수화설비 데모다. 이 작은 설비로 하루에 10톤의 물을 생산할 수 있다. 이 설비로 만들 수 있는 물의 종류는 음용수와 약간의 염분기가 있는 생활용수 두 가지다. 음용수는 10톤, 생활용수는 대략 8톤에서 12톤 정도가 나온다.

이것도 네트워크가 되어있어서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다.

강 매니저는 “통합제어와 국부제어 이 두 가지를 모두 만족해야 에너지 효율을 실현할 수 있다. 에너지를 적게 쓰는 기술은 웬만큼 발전되어 있다. 따라서 전 공정에서 에너지 효율 방안을 도입하지 않으면, 일반 상업용 빌딩에서 에너지 효율을 내기는 쉽지 않다. 대표적인 게 라디에이터, 빌딩에 들어가는 시스템 쿨링 등으로, 그런 거까지 컨트롤 밸브가 다 적용되지 않으면 에너지 효율을 실현하기가 어렵다.”라고 말했다.

 

 

 

고압펌프를 이용해서 만든 소형 담수화설비

 

 

 

9. 대형 담수화설비에 들어가는 iSAV 에너지 리커버리 디바이스(ERD)

 

하루에 몇 백톤의 물을 만드는 대형 담수화 설비에 적용되는 에너지 리커버리 디바이스를 보여주고 있다. 폐수를 끌어들여서 담수를 만드는 과정에서 고압으로 ESD를 멤브레인 필터 쪽으로 밀어넎고, 그 고압을 이용해서 담수화를 만드는데 사용한다. 담수를 만드는 과정에서 에너지를 4~7%까지 절감시킨다.

국내 S사에서 대형 박막 세척용으로 8640시간 쉬임 없이 가동 테스트를 한 이후에 적용이 된 사가 있다. 이외에도 중국에도 납품사례가 있다. 세척용으로 유일한 솔루션이다.

 

 

대형 담수화설비에 들어가는 iSAV 에너지 리커버리 디바이스

 

 

강 매니저는 “인버터 시장은 이제 레드오션이다. DC모터부터 시작해서 워낙 다양한 인버터 기능을 갖고 있는 모터 제어용 디바이스들이 많은데 이 시장은 레드오션이고, 이 시장에서 강점은 결국 인버터를 어디까지 정밀하게 모니터링하고 제어하고 그 혜택을 하드웨어 업그레이드없이 소프트웨어만으로 할 수 있는 능력이다.”라고 말하고, 대표적인 예로 테슬러 사를 들었다. 강 매니저는 “사실 자동차에 쓰이는 인버터나 우리가 적용하는 인버터나 구조 자체는 IGBT를 했을 때, 풀 IGBT나 세미 IGBT나 기능에서는 큰 차이가 없다. 문제는 보다 높은 레벨의 제어 로직, 통제 모니터링 업그레이드 부분에서 전류특성, 전력특성을 얼마만큼 잘 파악하고 있는가 하는 것으로, 댄포스는 CBM이라는 소프트웨어 툴을 통해 인버터 자체를 원격 또는 다이렉트로 모니터링해서 사용자의 모터 사용환경을 진단 분석해줄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또 앞으로 탈탄소화가 됐든 커머셜 빌딩이 됐든, 어디나 크든 작든 모든 모터에는 인버터가 기본화되지 않으면 안된다고 말하고, 현재 가장 큰 문제는 인버터 설치 위치와 모터 설치 위치가 멀다는 점을 꼽았다. 대표적인 현장이 반도체 공장으로, 이 거리가 멀면 멀수록 노이즈가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제어나 안정성에 문제가 생긴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인버터를 모터에 부착하는 것이 가장 좋고, 모터 바로 옆에 설치하는 것도 또 한 가지 방법이라고 피력했다. 강 매니저는 이런 관점에서 국내에서도 IP등급이 높은, 방수등급이 높은 벽 부착형 인버터를 쓸 때가 왔다고 말했다. 강 매니저는 반도체나 디스플레이 업체들이 30년 동안 전기실 위치를 단 한 번도 바꾸지 않았는데, 이제 바꿔야 될 시점이라고 말하고, 과거에는 축구장 하나 정도 규모의 설비였는데, 지금은 축구장 4개가 기본이고 6개로 가고 있고, 앞으로 축구장 8개의 규모로 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상황에서도 전기실이나 주변 유틸리티가 안 바뀌고 있는데, 바뀔 때의 리스크를 검토해서 12, 24나노에서 7나노, 3나노, 2나노로 가면서부터는 새로운 건축환경, 생산환경을 고려해야 된다고 피력했다. 강 매니저는 “댄포스가 주장하는 것은 인버터와 모터를 붙이는 것으로, 그래야 노이즈가 적고 에너지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