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intShape Tree Analyzer는 라이다 데이터를 통해 위치 및 치수를 측정한다(사진. 드림티엔에스).
주식회사 드림티엔에스가 산림 DB 구축 및 기존 수목 치수 방법을 개선할 소프트웨어 ‘PointShape Tree Analyzer’를 국내 자체 기술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드림티엔에스가 개발한 PointShape Tree Analyzer는 위치 기반의 고정밀 라이다(LiDAR) 장비를 통해 수목을 스캔, 데이터를 획득하고 이렇게 얻은 데이터에서 각각의 나무 치수(크기 및 둘레)를 추출 및 데이터베이스(DB)화할 수 있다. 2050년 탄소 중립을 위해 산림 DB 구축 중요성이 커지면서 체계적인 산림 정보 DB 구축·관리 기술이 필요한 상황에 자동으로 수목 치수를 측정하고, 산림 DB를 구축할 수 있는 것이다.
현재 국내에 존재하는 나무 숫자는 약 72억 그루로 추정된다. 이를 DB로 구축하는 데는 많은 비용, 시간, 노력이 필요하다.
라이다 데이터를 통해 관리하려는 치수를 측정하는 프로그램은 해외 기업에도 존재한다. 문제는 대다수가 수작업으로 진행되고, 치수 측정 및 DB 구축에 여전히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는 것이다. 이에 실제 무수한 개체를 DB화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국내 자체 개발로 개발된 PointShape Tree Analyzer는 취득한 고밀도의 라이다 데이터에서 나무 객체만 자동으로 분류(Segmentation)해 치수를 측정하는 기법을 적용해 나무 객체별 위치 정보(위도, 경도)를 포함한 보고서를 사용자가 원하는 파일 포맷으로 생성할 수 있다.
드림티엔에스는 PointShape Tree Analyzer가 효율적인 산림 자원 DB화 및 나무 성장 관리에 대한 중요한 자료를 생성하는 핵심 기술로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