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산업진흥회, 한·일 플랜트기자재 조달상담회 11일 개최
newsWire 2015-09-09 15:51:39
(서울=뉴스와이어) 한국기계산업진흥회(회장 정지택)는 최근 일본 제조업 및 플랜트산업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일본EPC업체와 국내 플랜트기자재업체간의 협력강화 및 수출증대를 위해 11일(금) 코엑스에서 ‘한·일 플랜트기자재조달상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 EPC : 설계(Engineering), 조달(Procurement), 시공(Construction)

기계산업진흥회와 일본기계수출조합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조달상담회에는 쿠리모토(KURIMOTO), 세이카(SEIKA), 제이엔씨엔지니어링(JNC Engineering), 산쿄쇼지(SANKO SHOJI), 치요다(CHIYODA), 노무라마이크로사이언스(NOMURA MICRO SCIENCE), 쿠리야마(KURIYAMA) 등 일본 EPC기업 7개사가 참가한다.

- 우리나라에서는 밸브, 가스켓, 모터 등의 분야에서 세계적 기술과 품질을 보유한 (주)에이스브이, (주)국일인토트, 한국본산(주), 하이젠모터(주) 등 42개 플랜트기자재 제조업체들이 참가하여 일본기업들과 1:1 상담을 벌이게 된다.

이번 상담회는 한일산업기술협력재단이 주관하는 ”2015 한일 산업기술 Fair“ 와 동시개최 된다.

일본은 최근 엔저 등에 힘입어 제조업 부활의 움직임과 함께 EPC기업들의 국내외 프로젝트 참여를 확대로 관련 플랜트기자재의 원활한 조달을 위해 아웃소싱도 늘어나는 추세에 있어 이번 조달상담회는 우리 업체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동일본 대지진 이후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해 화력발전 플랜트 건설 확대와 기존 노후발전소의 유지보수 수요도 지속될 것으로 보여 기대를 더하고 있다.

이번 상담회에 참가하는 일본 대형 EPC업체 관계자는 “한국은 압력용기, 배관자재 등의 플랜트기자재 제조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한국업체와 협력하여 글로벌 플랜트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이번 상담회의 참가동기를 밝혔다.

또 다른 일본업체는 “한국의 플랜트기자재는 품질과 가격경쟁력뿐만 아니라 지리적 접근성이 우수하여 납기가 빠르다”며 “이번 조달 상담회를 계기로 한국으로부터의 부품조달을 지속적으로 늘려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계산업진흥회 박영탁 상근부회장은 “최근 일본 제조업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노후설비 교체와 조선·플랜트의 수주 증가 등으로 요소·부품·기자재의 수요가 점차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우리나라 플랜트기자재산업은 세계적으로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해외인증도 보유하고 있어 엔저로 인한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진흥회는 올해 대일본 수출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전시회 참가사업(2회),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2회), 시장개척단 파견사업 등을 추진하는 한편 해외에 수주지원센터 운영을 통해 해외벤더등록지원사업을 추진해오고 있으며, 오는 10월에는 킨텍스에서 개최하는 한국산업대전에서 대규모로 수출상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출처 : 한국기계산업진흥회홈페이지 : http://www.koami.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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