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다셀(주), 협동로봇과 커스터마이징 가능한 초격차 로드셀 라인업 구축 수많은 경험과 기술적 노하우로 다양한 아이템 개발해 독보적인 기업으로 자리매김
윤소원 2023-03-31 16:13:45

다셀(주) 신형균 대표이사/사진.여기에

 

로봇 제조사들과 다채롭게 협력하다
1989년 설립된 다셀(주)(이하 다셀)은 30년 이상 센서를 제조해온 기업으로, 고객사의 요구사항을 반영한 커스터마이징 대응 부문에서 차별화된 강점을 보유한 회사다.


국내에서 선도적으로 힘 센서(하중 센서) 타입 협동로봇에 힘 센서를 맞춤 설계하면서 로봇 업계에 이름을 알린 다셀은 지난 2020년 공장 확장을 마무리하면서 생산능력을 제고했으며, 본격적으로 로봇기업들과 협력을 추진 중이다. 


다셀 신형균 대표이사는 “로드셀을 전문으로 제작하는 기업인 다셀은 창업 이래 수많은 경험과 기술적 노하우로 로드셀뿐만 아니라 토크센서, 다축로드셀, 인디케이터, 신호증폭기, 변위계, 푸시풀게이지 등 다양한 아이템을 개발해왔다”라고 기업을 소개했다. 


현재 다셀은 여러 로봇 제조사와 활발히 협력하고 있다. 이는 고객사가 요구하는 사양에 맞춤형 센서를 개발할 수 있는 기술 및 노하우와 탄탄한 레퍼런스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다. 또한 동사는 두산로보틱스의 협동로봇 관절 모듈에도 토크센서를 납품하는 등, 국내 협동로봇 메이커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사진.여기에

 

초소형·저용량부터 고용량까지 폭넓은 로드셀 제안
국내 대표 로드셀 브랜드로 자리 잡은 다셀은 표준 로드셀 외에도 사용자들의 요구에 따른 특수목적의 맞춤형 로드셀과 10g부터 1,000톤에 이르는 광범위 초소형·저용량 로드셀에서부터 고용량 로드셀까지 다양한 모델의 제품을 제작 및 공급하고 있다.


동사는 수입에만 의존했던 토크센서를 자체적으로 개발함으로써 토크센서 국산화에도 앞장섰으며, 다축 로드셀 개발 등 새로운 용도와 기술력을 겸비한 제품 개발 및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다셀은 수입에만 의존했던 토크센서를 자체적으로 개발함으로써 토크센서 국산화에 앞장섰으며, 현재는 국내에서 가장 독보적인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이 회사의 토크센서는 회전형, 비회전형, 주문형 등이 있으며 안정적인 출력은 물론, 높은 정밀도가 특징이다. 다양한 용량선정이 가능해 자동차의 모터, 엔진 클러치, 변속기, 브레이크 등의 테스트 장비와 볼트·너트의 토크 체결장치, 그리고 전기 드라이브 성능 테스트, 산업용 로봇의 토크 테스트 등으로 사용되고 있다.

 

사진.여기에


특히 다축로드셀은 산업계뿐만 아니라 연구계에서도 주목하는 제품으로, 동사는 2축부터 6축까지 제작이 가능하고, 표준품 외에도 다양한 사양의 주문 제작으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신형균 대표이사는 “고객마다 사용 목적이나 적용 환경이 상이함으로 당사가 구축한 제품을 그대로 적용하기 어려운 상황이 있다”라며 “다셀은 고객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설계부터 가공까지 자체적으로 제품을 제작하고 있다. 덕분에 고온용, 방수용 등 특수 분야의 로드셀도 개발해낼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최근에는 의료 분야에서도 기술 의뢰가 들어올 정도로 다방면에서 다셀에 대한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이처럼 동사는 수많은 경험과 기술적 노하우로 로드셀뿐만 아니라 토크센서, 다축로드셀, 인디케이터, 신호증폭기, 변위계, 푸시풀게이지 등의 다양한 아이템을 개발하며 독보적인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중요한 것은 ‘꾸준히 유지되는 품질과 신뢰 유지’
기업 고객들에게 충분한 기술 인증을 받은 다셀은 지속적으로 품질 향상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동사는 자체적으로 보유한 1,000ton 로드셀 하중 시험기로 철저한 교정검사 및 제품의 정확성, 내구성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품질만큼은 누구에게도 뒤처지지 않겠다’라는 경영철학 하에, 제품에 대한 신뢰 유지를 이어가고 있는 다셀은 설비 주문 제작으로 고객의 만족을 더욱 높이고 있다.


ISO 9001, ISO 14001 등 10개 이상의 품질 인증서를 보유한 동사는 이미 오래 전 까다로운 심사로 유명한 러시아에서도 전 품목의 인증을 받은 탄탄한 회사다. 이를 기반으로 동사는 동남아, 영국, 미국, 벨기에, 터키, 포르투갈, 모로코, 인도, 태국, 말레이시아, 시리아 등 세계 50여 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수출 비중을 높여가고 있다.


이와 같이 전자저울 제작 회사의 개발실에서 로드셀을 처음 설계했던 다셀은 흔들리지 않는 기술적 노하우를 가지고 국내 현실에 맞는 저렴한 가격의 제품을 개발, 현재는 국내뿐 아니라 세계 여러 나라에서 그 기술력을 인정받는 회사로 거듭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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