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한국산업대전 기자간담회, 스마트기술! 제조업 혁신을 통한 새로운 비상 2015 한국산업대전 기자간담회, 스마트기술! 제조업 혁신을 통한 새로운 비상
문정희 2015-10-27 14:24:12


한국기계산업진흥회가 ‘제3회 한국산업대전’ 개최(10월 28일(수)~31일(토))에 앞서 지난 10월 21일(수)에 기자간담회를 열고 전시회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다. 이번 한국산업대전은 정부의 제조업 혁신 전략에 맞추어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첨단기술을 소개하고 수요를 창출하고자 스마트공장 특별전, IT융합·3D프린팅 산업전, 드론산업전 등이 새롭게 마련됐다.

취재 문정희 기자(press3@engnews.co.kr)


기계, 공구, 금속, 로봇 등 기계산업분야 총망라


한국산업대전은 △한국기계전을 비롯한 △서울국제공구전 △금속산업대전 △로보월드 등 4개의 전시회가 통합 개최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기계산업전시회로, 34개국 1,286개사가 킨텍스 전관을 사용, 10만㎡ 규모로 개최되는 기계산업분야 국내 최대 규모의 통합전시회다.
이번 한국산업대전은 ‘스마트기술! 제조업 혁신을 통한 새로운 비상’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제조업의 기반이 되는 기계류, 부품, 소재뿐만 아니라 IT융합, 스마트공장, 로봇, 드론 등 제조혁신을 이끌 첨단기술들이 한자리에 총망라된다.
한국산업대전을 주도하고 있는 ‘한국기계전’은 국제모션콘트롤·FA시스템전, 국제금속공작가공기계전, 국제유공압기술전 등 분야별 12개 전문전시관으로 구성, 22개국에서 561개사가 총 2,480개 부스규모로 개최되며, 정부의 제조업 혁신 전략에 맞추어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첨단기술을 소개하고 수요를 창출하고자 스마트공장 특별전, IT융합·3D프린팅 산업전, 드론산업전 등이 새롭게 마련됐다.


한국기계산업진흥회 박영탁 상근부회장


제조업 스마트공장 구현을 위한 교두보


이번 한국산업대전은 최근 제조강국인 독일(인더스트리 4.0), 미국(첨단제조업국가전략), 중국(중국 제조 2025) 등이 세계 제조업의 주도권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우리 정부도 ‘제조업 혁신 3.0 전략’을 본격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제조업의 기반산업인 기계산업의 현재를 확인하고 미래의 생산제조기술을 제시하는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특히, 정부의 제조업 혁신전략에 부응해 마련된 스마트공장 특별전에는 독일 ‘인더스트리 4.0’을 리드하고 있는 지멘스(Siemens)가 사상 최대 규모로 참가해 스마트공장의 진수를 선보인다. 지멘스는 그 동안 독일 하노버메세에서만 보여주던 스마트공장 구현을 위한 각종 데모장비와 제품, 솔루션들을 대대적으로 선보여 미래 제조업이 나갈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시뿐만 아니라 ‘스마트팩토리로 가는 길’이라는 포럼도 개최하여 이해를 돕는다. 최근 방한한 지멘스 조 케저 회장이 제조업의 디지털화를 강조하며 “한국의 ‘제조업 혁신 3.0 전략’을 위한 1만개 스마트공장 보급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이번 지멘스의 대규모 참가는 미래 한국형 스마트공장을 벤치마킹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두산인프라코어와 화천기계 등이 기계와 IT가 융합되어 제조와 서비스의 경계를 허물고 있는 스마트공작기계를 선보이는데 이어 제조기술의 혁명이라 불리는 3D프린터, 무인항공기 드론, 산업용 및 서비스용 로봇 등 제조업 혁신을 이끌 선도기술들도 대거 소개된다.
한국기계산업진흥회 박영탁 상근부회장은 “한국산업대전은 2011년 정부의 MICE산업 육성 정책에 의거 국내 최초로 시도된 자본재산업 통합전시회로 출발하여 ‘대한민국 브랜드전시회 대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지난 2013년에는 ‘Global Top 우수전시회’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며 “앞으로도 기계산업의 변화와 혁신을 선도하는 전시회로 자리매김하여 해외 바이어와 참가업체가 다시 찾는 ‘아시아의 하노버 메세’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14회 기계의 날’ 동시 개최로 기계산업인의 자긍심 고취


올해는 기계산업 발전전략을 모색하고 기계산업인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하여 2002년 산·학·연 공동으로 제정한 ‘제14회 기계의 날’ 행사도 동시에 개최된다.
기계의 날 개막관련 행사로는 ‘기계산업 산·학·연 협력 유공자 표창’과 더불어 ‘올해의 기계인’, ‘올해의 10대 기계기술’ 등이 발표될 예정이다. 특히 기계산업의 미래와 대응전략을 제시하는 ‘기계의 날 포럼’에서는 귄터 클롭쉬 지멘스 Industry 부문 대표의 ‘스마트팩토리 환경 하에서 기계산업 R&D 방향’ 기념강연과 ‘우리나라 기계산업의 미래와 대응전략’을 주제로 한 패널 토의를 통해 기계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 한국산업대전에서는 16만명의 참관객, 약 46억불의 계약 상담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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