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4차 산업혁명 시대 제조업 부활의 법칙’ 세미나 개최
정하나 2018-07-06 18:10:16

KOTRA가 대구, 창원, 부산 등 3개 지역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글로벌 제조업 혁신 트렌드를 소개하는 ‘4차 산업혁명 쓰나미, 제조업 부활의 법칙’ 세미나를 개최했다.

 

대구에서는 지난 6월 26일(수) 인터불고 엑스코에서, 창원에서는 27일(목) 경남 중기청에서, 부산에서는 지난 7월 4일(수) 부산상공회의소에서 각각 개최됐다.

 

KOTRA는 이번 세미나에서 지난 4월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하노버 산업박람회(Hannover Messe)에서 직접 취재 내용을 국내 중소·중견기업에 전달했다. 또한 글로벌 제조업 기업 3개사(다쏘시스템, 마이크로소프트, 미쓰비시)의 전략 및 사례를 함께 소개했다. 이어 스마트제조산업협회는 제조업 혁신을 추진하는 기업들에게 필요한 정책동향을 발표했다.

 

올해 하노버 산업박람회는 ‘산업 융합, 연결하고 협업하라(Integrated Industry – Connect & Collaborate)’를 주제로 개최돼 제조업과 디지털 기술 융합의 다양한 사례를 제시했다. KOTRA는 제조업이 발달한 동남권 지역의 중소·중견 제조기업에 이러한 글로벌 트렌드를 소개하고 제조업 혁신을 통한 혁신성장에 관심을 유도했다.

 

KOTRA 무역정보팀 한태식 과장은 ‘하노버 산업박람회에서 찾아낸 국가별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동향’이라는 기조발표에서 “독일, 유럽, 미국, 일본 등 제조업을 선도하는 국가 기업들이 국가별로 제조업 혁신 협의체를 구성해 다양한 협업 사례를 경쟁적으로 만들어내고 있는 동향을 주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진 글로벌 기업의 전략 및 사례 발표에서 다쏘시스템코리아 심인보 이사는 “기술의 변화에 따라 플랫폼 기반의 커넥티드 스마트팩토리가 미래의 공장으로 등장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자사의 기술을 적용한 제조업 혁신의 다양한 사례를 소개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코리아 이건복 상무는 “제조업이 사물인터넷 기술을 중심으로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적용하는 속도가 점차 빨라지고 있다”고 지적하며, 동사의 디지털 기술을 적용한 인텔리전트 제조환경 구축 사례를 산업별로 다양하게 소개했다.

 

이어 한국미쓰비시전기오토메이션 이대영 그룹장은 “미쓰비시의 e-F@ctory를 포함해 일본 제조업 혁신의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분석하며 일본 지역을 중심으로 한 제조업 혁신 사례와 향후 전망에 대해서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스마트제조산업협회 김기홍 이사는 “최근 제조업 혁신의 구체적인 과제로 스마트공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정부가 마련하고 있는 다양한 지원정책에 관심을 갖고 활용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KOTRA 송유황 해외시장정보실장은 “이번 세미나는 KOTRA가 글로벌 비즈니스 현장에서 파악한 정보를 더 많은 지방 중소중견기업에 전달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KOTRA는 제조업 혁신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의 전략과 사례를 동시에 소개함으로써 지역 중소·중견기업이 빠르게 변화하면서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글로벌 트렌드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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