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주),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 국내외서 연이어 수주
임진우 2018-06-15 17:32:29

두산중공업(대표이사 박지원)은 지난 5월 13일, SK E&S와 ‘전력수요 관리용 ESS’ 설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경남 창원시 두산중공업 공장 내에 구축되는 이번 사업에서 두산중공업은 ESS 공급을 담당하고, SK E&S는 투자 및 운영을 맡아 에너지효율화 솔루션을 제공하게 되었으며, 두산중공업은 자체 보유한 ESS 제어 소프트웨어와 엔지니어링 역량을 바탕으로 설계부터 기자재 공급, 시공까지 일괄 수행해 올해 9월까지 70MWh 규모의 ESS를 설치할 예정이다.
두산중공업은 SK E&S와 공장 에너지 관리 시스템인 FEMS(Factory Energy Management System)과 태양광 발전 등을 구축해 공장 단위 마이크로그리드(Microgrid)를 운영하는 한편 에너지 효율화를 위한 실증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두산중공업은 지난 4월 27일에는전력기기 분야 중소기업 BSS에 ESS 제어 소프트웨어와 배터리 시스템을 패키지로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두산중공업 김성원 부사장은 “에너지시장 분석 기관에 따르면 전 세계 ESS 시장 규모는2019년 39억 달러에서 2024년 82억 달러로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앞으로도ESS와 연계한 태양광 발전소 건설·운영으로도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두산중공업은 두산 주요 계열사 공장부지를 활용한 태양광 연계 ESS 사업도 확대 중이며 지난해창원 본사 러닝센터에 태양광과 ESS를 연계한 자체 발전소를 준공한 데 이어, 지난 4월 26일엔 창원본사 본관·정문 주차장과 두산인프라코어 군산 공장 등에 약 8MWh 규모 ESS를연계한 3.5MW 태양광 발전소 공사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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