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나이더 일렉트릭, 디지털 수요 충족 위한 IT 혁신 발표 탄소 배출 증가를 완화하기 위해 디지털 경제&기후 영향 보고서 발표
이희정 2021-10-13 10:01:11

무정전 전원 공급 장치인 갤럭시 VL(Galaxy VL)  (사진. 슈나이더일렉트릭)


에너지 관리 및 자동화 분야의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 슈나이더 일렉트릭 한국지사 김경록 대표가 디지털화되고 스마트한 애플리케이션 구동을 위한 연구 보고서 ‘디지털 경제와 기후 영향(Digital Economy and Climate Impact)’을 발표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발표한 리포트는 2030년까지 IT 부문 관련 전력 수요가 50%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전기 시스템이 탈탄소화 되면서 2030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26% 이상 증가하지는 않을 것으로 봤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연구 보고서 발표 외에도 탄소 배출 저감을 위한 제품과 IT 기술을 소개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발표한 기술은 데이터 센터 인프라 관리 소프트웨어인 ‘에코스트럭처 IT(EcoStruxure IT)’, 3상 무정전 전원 공급 장치인 갤럭시 VL (Galaxy™ VL)와 단상 UPS이다.
모든 제품은 IT 및 데이터 센터 인프라의 복원력을 높이는 동시에 지속 가능성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설계됐다는 게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얘기다.


디지털 소비에 대한 수요 증가는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및 엣지 데이터 센터를 포함해 복잡한 하이브리드 환경을 만든다.

하이브리드 IT 환경의 고유한 관리 문제를 해결하고, 효율성과 탄력성을 높이기 위해 에코스트럭처 IT (EcoStruxure IT)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버전을 발표했다.


사용자는 에코스트럭처 IT 엑스퍼트가 구축된 하나의 중앙 집중식 플랫폼에서 새로운 갤럭시 VL 및 단상 UPS 장치를 포함한 하나 이상의 장치에서 구성을 변경할 수 있다.
이 업데이트는 장치 보안 상태에 대한 이전에 릴리스된 소프트웨어 통찰력과 결합돼 사용자가 결함이 있는 장치 또는 구성을 식별하고 하이브리드 IT 환경을 안전하게 유지할 수 있다는 게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설명이다.


‘갤럭시 VL’은 리튬이온 배터리를 사용하는 그린 프리미엄 제품이다.
확장 가능한 모듈식 아키텍처를 통해 200kW부터 500kW (400V 및 480V)까지 전력 용량을 확장해 중대형 및 엣지 데이터센터 뿐 아니라 상업 시설 및 산업 시설까지 지원한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납축전지(Valve Regulated Lead Acid) 배터리를 사용하는 UPS와 비교할 때 최대 70%의 공간 절약하고, 총 소유비용(Total Cost Ownership) 측면에서도 기존 대비 50% 정도의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 파워 사업부 판카이 샤르마(Pankaj Sharma) 본부장은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지난 15년간 지속가능성에 초점을 맞춰 왔으며, 올해 초 세계에서 가장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선정됐다. 우리는 미래 혁신이 더 넓은 연결 환경에서 더 나은 효율성을 제공할 것이라는 생각을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이어 “산업계는 현명한 의도적 선택을 함으로써 디지털 기술에 대한 욕구 증가로 인한 전기 및 배출량을 완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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