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도 등의 건설, 플렌트 산업이 활성화 되면서 세계 크레인 시장은 유래없는 활황을 맞고 있다. 이에 따라 크레 인 안전사고도 급증하여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는 크레인 안전에 관한 규격을 대폭 강화하기로 하였다.
- 2004년 우리나라 크레인 안전사고 74명이 사망 (한국산업안전공단제공)
전세계 크레인 시장의 규모는 약 100억불 정도이며, 현재 세계 가동물량의 절반정도가 중국에서 사용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우리나라 크레인 제조업체는 230여개가 있으 나 대부분 영세하여 신흥시장의 대부분은 선진국의 글로벌 기업이 독식하고 있어 우리나라 자체 기술개발 노력이 시급 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서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에서는 국내 기업의 국 제시장 선점을 위해서는 기술표준이 가장 중요하다고 인식 하여 국내기업의 국제표준화 활동에 대한 참여의식을 높이 기 위하여 ISO/TC96(크레인 국제표준화기술위원회) 총회를 우 리나라로 유치하여 2006년 6월 12일~17일까지 6일동안 서울에 있는「올림픽파크텔」에서 개최한다.
이번 총회에는 영국, 미국, 일본 등 20개국 100여명의 크레 인 전문가들이 참석하여 타워크레인 검사방법, 설계기준, 작업안전 등 20건의 국제표준을 제정하게 된다.
여기에서 제정된 표준은 국제적으로 크레인 작업의 표준이 되므로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에서는 크레인 시험․검사기관 및 제조업체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하여 크레인운전실 설계, 작업자의 신호방법 등에 대한 우리나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국내 크레인산업의 국가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2006년 5월말 현재 크레인관련 ISO규격은 70종이 제정되어있으며, KS규격은 크레인 제작 및 검사방법 등 안전에 대한 78종의 규격이 제정 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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