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C의 안정성 및 신뢰성 강화와 함께 앞으로 규모면에서 PLC 시장이 DCS 시장을 능가할 것” “PLC의 안정성 및 신뢰성 강화와 함께 앞으로 규모면에서 PLC 시장이 DCS 시장을 능가할 것”
관리자 2008-03-24 00:00:00


Hot Stanby System 및 프로그램의 모듈화 등 PLC로 DCS 시장 진입하기 위한
하드웨어ㆍ소프트웨어적인 성능 ‘자신’


▶최근 PLC 및 DCS 시장 환경이 어떠한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보나.

2007년 현재, 국내 DCS 시장규모는 PLC 시장규모와 마찬가지로 약 1,600억원으로 추정하고 있다.

기존에는 석유화학이나 화학, 제철, 파워 플랜트 같은 분야에서는 제어기로서 PLC보다는 DCS를 사용하는 것이 선호되었었다.
 
DCS가 PLC보다는 제어의 안정성과 신뢰성 측면에서 우수했기 때문이다.
 
현재까지도 DCS는 PLC 시스템보다 안정성 및 내구성, 신뢰성 측면에서 우수하다는 점은 부인할 수 없다.
 
그러나 이에 비해 PLC는 DCS보다 개방성 및 응용성, 가격적인 측면에서 앞선다.

따라서 원자로 가동설비와 같은 핵심 주요 설비를 제외한 많은 부분들이 현재 PC 베이스로 진행이 되고 있기 때문에 DCS에서 PLC 시스템으로 수요가 전환되어 가고 있는 추세이다.

그동안 DCS 시장이 PLC 시장보다 규모 면에서 큰 산업분야였지만 이제는 DCS 시장과 PLC 시장이 동등한 규모를 형성하고 있고, 앞으로는 PLC 시장이 DCS 시장을 능가할 것이다.







▶하이브리드 PLC 또는 프로세스 PLC의 기존 PLC 대비 장점이 무엇이라고 보나.

프로세스 PLC는 하드웨어적으로는 PLC를 사용한 PC 기반의 제어 시스템으로 구성되며, 소프트웨어적으로는 기능별로 모듈화 되어있다.

그리고 SCADA 시스템의 Engineering Station, Database Station, Operation Station과 같은 분산제어 기술을 사용하여 시스템적으로 기존 PLC보다 안전한 시스템이다.

그리고 다른 시스템 그룹과의 크러스터 기능이 있어서 크러스트로 묶인 한 스테이션이 고장이 나면 다른 스테이션이 예비로 있다가 대체가 되기 때문에 안정성 측면에서도 뛰어나다.








▶중대형 PLC가 DCS 시장에 진입하는데 중요한 관건이 되는 것 가운데 하나가 이중화 부분이다. 이중화 부분에서 슈나이더일렉트릭은 어떠한 강점이 있나.

현재 가동 중인 시스템에 문제가 발생했을 때 시스템 가동의 중단 없이 대기 중인 시스템으로 운전을 계속 수행하도록 설계되어 있는 것이 Hot Standby System이다.
 
이러한 Hot Standby System 기술은 분산제어 시스템인 DCS에서 도입된 기술로서 198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사용자들은 시스템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Hot Standby System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고가의 DCS를 구입해야만 했다.

그러나 슈나이더일렉트릭은 지난 1983년 PLC에 Hot Standby System을 구성해 PLC 시스템의 안전성을 확보해오면서 세계 선두의 위치에 있으며, 앞으로 우리가 판매를 개시할 SCADA 소프트웨어인 「Vijeo Citect」의 강화된 크러스터 기능을 통해 보다 향상된 Hot Standby System을 구축할 수 있다.
 
현재 중대형 PLC 시장에서는 Hot Syandby PLC  시스템이 DCS의 대안으로 점차 위치를 강화해 나가고 있는 추세다.

또 프로그램의 모듈화 역시 PLC가 DCS를 대체하기 위해 전제되어야 할 부분인데 우리는 Hot Stanby System 및 프로그램의 모듈화 이 두 가지 부분에서 모두 완벽한 성능을 제공하고 있다. 







▶크러스터 기능은 다른 HMI 업체들도 제공하고 있는 기능이 아닌가.

Citect 7.0 버전부터는 과거의 단순한 Hot Standby 기능과 달리, 다른 서버와 연결되어 있는 스테이션들도 크러스터로 묶어 완벽한 PLC Hot Standby System을 구성할 수 있도록 기능이 업그레이드되었다는 점이 차이다.






▶향후 프로세스 PLC의 시장 수요를 어떻게 전망하나.

공조설비 및 수 처리를 비롯한 유틸리티 설비나 파워 제어 설비, 중소규모의 공정제어 설비를 기반으로 프로세스 PLC의 수요가 점차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것은 확실하다. 이와 함께 DCS의 수요를 대체해 나갈 것이다.







▶최근에 런칭한 중형급 PLC인 「Modicon M340」의 특징은 무엇인가.

과거 미들레인지급 성능의 PLC는 크기가 컸는데 이 제품은 동급 최소형 크기로 개발된 PLC라는 것이 가장 큰 특징으로 진동과 충격, 온도에 강하도록 최고의 안정성에 중점을 두고 개발됐다.
 
따라서 3g까지의 진동과 30g까지의 충격에 견디며, -60℃까지의 온도범위에서 사용할 수 있다.






▶프로세스 PLC의 시장 확대전략은.

슈나이더일렉트릭은 과거 단품류의 사업이 강했지만 본사 차원에서 얼마 전부터 오토메이션을 견인차로 전력 등 기존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 제품들과 토탈로 공급하는 시스템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본사에서는 이를 위해 이미 조직이 개편, 프로젝트성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같은 맥락에서 우리 역시 현재 PLC와 HMI 등을 묶어 시스템으로 공급하는 프로젝트성 사업에 무게중심을 두고 있다.







▶향후 컨트롤 업계의 예상이슈로는 어떤 것을 꼽을 수 있겠는가.

현재 분산제어는 I/O 정도만 진행이 되어있지만, 앞으로는 로컬기기의 인텔리전트화가 전개되면서 PLC과 같은 기능을 하는 온도 및 압력, 유량 트랜스미터와 같은 트랜스미터와 인버터 등이 속속 등장, 완벽한 분산제어를 구현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것이 컨트롤 업계의 하나의 이슈가 될 것으로 본다.
 
또한 PLC 제어의 안정성과 신뢰성이 향상되면서 PLC의 DCS화가 빠르게 진행될 것이며 이것 역시 컨트롤 업계의 중요한 이슈가 될 것이다.

또 DCS 역시 개방성과 응용성, 가격적인 경쟁력이 강화되면서 PLC화가 빠르게 진행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PLC나 DCS를 막론하고 어떤 것이 타 시스템에 더욱 빨리 접근할 수 있느냐에 따라 시장의 규모가 바뀔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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