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통장 철도교 위치 및 중국측 건설 현장>
출처.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중-러 국경 철도교 건설 박차
러시아 정부의 2015년 4월 19일 발표에 따르면,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총리가 아무르강(흑룡강)을 지나는 중-러 철도교의 러시아측 구간 건설을 5월 5일 이전 착공토록 지시함.
중국명으로 '통장 철도교'로 불리는 동 철도교는 중국 헤이룽장성 통장(同江)시와 러시아 Leninskoye를 잇는 철도교로 교량 길이는 2,215m(중국 국경내 구간 1,900m)이며 설계 통과 능력은 연간 2,100만 톤에 달함.
중국은 지난 3월 2일 중국측 구간 건설을 시작한 상태로, 교량축 등 기반 공사가 이미 진행되었으며, 금번 러시아측의 참여로 인해 철도교 건설은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됨. 통장 철도교의 예상 건설기간은 약 2년 반으로, 완공 후 중국 동북지역 철도 네트워크와 러시아 시베리아 철도가 연계되어 동시베리아 및 극동의 광물자원의 대 중국 주요 운송루트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됨.
중국 하얼빈 철도국은 'T자형' 철도 네트워크를 구축해 하얼빈을 중심으로 ? 동쪽으로는 쑤이펀허(?芬河)를 지나 러시아 극동항만~중국 남방지역 및 아시아 국가를 연계하고, ② 서쪽으로는 만저우리(?洲里)를 통해 러시아 및 유럽을 잇는 국제통로 구축을 계획하고 있음.
또한 곧 운영을 개시할 하얼빈 컨테이너 ICD를 화물 집화, 보관, 콘솔, 포장 등 물류 및 부가가치 기능을 하는 국제물류허브로 육성할 계획임.
■ 한국해양수산개발원 www.kmi.re.kr(국제물류위클리 304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