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 컨테이너선 운임지수
출처.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유럽항로 GRI효과 1주에 그쳐
중국발 컨테이너운임지수인 CCFI는 전주 대비 13p 하락한 875.2p, 상해발 운임지수인 SCFI는 전주 대비 72.5p 하락한 757.66p를 기록함.
용선료 지수인 HRCI는 전주 대비 18.3p 상승한 771.5p를 기록하며 용선시장은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음.
아시아-유럽항로의 경우 상해발 유럽행 운임은 전주 대비 TEU당 203달러 하락한 658달러, CCFI는 전주 대비 7.7p 하락한 904.7p을 기록하여 하락세를 지속하였음.
지난주 선사들의 GRI 성공으로 14주만에 반등에 성공했던 상해발 유럽행 운임이 다시 대폭 하락하였음. 이는 단기간 운임급등에 따른 운임조정 요구와 공급과잉에 따른 운임하방 압력이 여전히 크다는 것을 의미함.
아시아-북미항로의 경우 상해발 북미행 운임은 미서안이 전주 대비 FEU당 128달러 하락한 1,519달러, 미동안이 전주 대비 95달러 하락한 3,215달러, CCFI는 미서안이 28.2p 하락한 934.1p, 미동안이 2p 하락한 1,228.5p를 기록하였음.
미국 서부항만 정체가 점차 해소되고 미동안 항로에 신규 취항이 늘어나면서 2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며 연중 최저치를 기록함. TSA 소속 선사들은 운임회복을 위해 6월 1일과 7월 1일부터 미서안과 미동안에 FEU당 600달러의 GRI를 시행하며, 또한 7월 1일부터는 FEU당 400달러의 PSS(성수기할증료)도 적용할 예정임.
한편 Drewry는 MOL, CGM, OOCL 등의 선사들이 2만TEU급 이상의 선박들을 발주함으로써 과잉공급이 더욱 심화되어 컨테이너선 시황의 약세를 예상하고 있으며, 나아가 일부 선사는 극초대형선박 발주로 인해 금융상의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고 있음.
Drewry는 2014년 말 기준으로 80억 달러를 초과하는 부채로 해운업계가 아직도 위험한 상태이므로 건실한 선사만이 ULCV 발주에 대한 금융을 성공시킬 것으로 예측함.
■ 한국해양수산개발원 www.kmi.re.kr(해운시황포커스 제255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