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항로, 400달러선 붕괴되며 2011년 이후 최저치 기록 유럽항로, 400달러선 붕괴되며 2011년 이후 최저치 기록
이명규 2015-06-02 13:5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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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컨테이너선 운임지수
출처.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유럽항로, 400달러선 붕괴되며 2011년 이후 최저치 기록


중국발 컨테이너운임지수인 CCFI는 전주 대비 1.3p 하락한 890.4달러, 상해발 운임지수인 SCFI는 전주 대비 14.5p 하락한 661.55p를 기록함.
HRCI는 전주 대비 2.7p 상승한 780.7달러를 기록하며 용선시장은 소폭 상승하여 계속 상승세를 유지.


아시아-유럽항로의 경우 상해발 유럽행 운임은 전주 대비 TEU당 102달러 하락한 342달러를 기록하였으며, CCFI는 전주 대비 19.2p 상승한 993.2p를 기록하며 소폭 상승함.
상해발 유럽행 운임은 지난 4월 중순 399달러를 기록한 후 금주 342달러까지 하락하여 2011년 이후 역대 최저치를 경신.


아시아-북미항로의 경우 상해발 북미행 운임은 미서안이 전주 대비 FEU당 114달러 하락한 1,526달러, 미동안이 전주 대비 75달러 상승한 3,216달러, CCFI는 미서안이 6.2p 상승한 933.5p, 미동안이 10.7p 상승한 1,221.6p를 기록함.
매달 선사들이 GRI를 시도함에도 불구하고 소폭 운임상승 후 다시 하락하는 패턴을 반복하고 있어 성수기 할증료 부과시에도 뚜렷한 운임 상승을 기대하기 어려운 실정.


한편 파이낸셜 타임즈에 따르면 태평양과 대서양을 연결하는 파나마운하가 컨테이너선 통행실적 감소로 중심항로로서의 영향력이 현저히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됨.
2007년 파나마 운하를 통과한 컨테이너선은 3,600여척에 이르렀으나 2014년에는 약 20% 줄어든 2,891척까지 감소함. 이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파나마 운하 전체 물동량의 2/3 이상을 차지하는 미국의 소비감소와 태평양과 대서양을 연결하는 횡단철도 개발에 대한 인프라 투자가 남미 곳곳에서 이루어지는 등의 요인들로 인해 파나마운하의 수송량 감소로 이어지고 있음.


■ 한국해양수산개발원 www.kmi.re.kr(해운시황포커스 제25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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