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 2014/15 글로벌 3자물류기업 순위(단위: USD Million)
출처. 한국해양수산개발원>
2014/15 글로벌 3자물류시장 동향
글로벌 물류시장에서 3자물류업체 간의 경쟁은 지속적으로 치열해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음.
최근 미국 물류업체인 XPO 로지스틱스사가 프랑스 업체인 노어베르 덴트레상(Norbert Dentressangle)사를 인수했음. 또한 다수의 3자물류업체는 향후 업체 간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전망하고 더 큰 인수합병이 예상됨에 따라 이에 대비 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음.
미국의 물류관련 컨설팅 기업인 암스트롱&어소시에이트(Armstrong&Associates)는 북미에 있는 3자물류기업이 올해의 예상에 크게 벗어나지 않는 두 자리 수 이상의 성장을 시현했다고 발표함. 또한 암스트롱&어소시에이트(Armstrong&Associates)는 2014/15 글로벌 3자물류기업 순위리스트를 발표했으며, 본 리스트에서 CJ대한통운이 약 28억 4천만 달러의 매출액으로 30위에 기록되어 있음.
아델란떼 SCM(Adelante SCM)의 아드리안 곤잘레즈(Adrian Gonzalez)대표는 3자물류시장은 향후 “역기모형”(Barbell shaped)과 같은 구조로 바뀌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함.
시장의 역기모형 중 역기의 한쪽 끝부분에는 중·소기업과 틈새(Niche) 기업들이 번창하며, 역기의 다른 끝에는 대기업이 물류시장의 점유율을 높여가는 형태의 시장이 될 것으로 전망함. 따라서 틈새시장을 공략하는 중·소기업과 대기업이 아닌 나머지 기업들은 역기와 같은 모형이 되어가는 시장의 가운데로 몰려나게 될 것이라고 밝힘. 이에 더하여 규모의 경제(gaining scale)를 성취하고자 하는 3자물류기업의 열망은 3자물류기업 간의 M&A를 더욱 활성화 시킬 것으로 전망됨. 트랜스플레스의 공급사슬 컨설팅 비즈니스(Transplace’s supply chain consulting business)의 브룩스 벤츠(Brooks Bentz)대표는 아드리안 곤잘레즈 대표의 의견에 동의를 표하며 현재로서는 3자물류기업 간의 M&A가 줄어들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고 밝힘.
또한 브룩스 벤츠 대표는 많은 3자물류기업이 M&A를 통해 성장을 하고 있기 때문에 다양한 문제를 야기한다고 밝힘.
M&A를 진행하는 3자물류기업 간의 문화적, 지리적 차이에 따라 발생하는 문제는 기업과 기업의 물류담당자가 해결하기 쉽지 않은 문제라고 지적함.
■ 한국해양수산개발원 www.kmi.re.kr(국제물류위클리 제311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