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전략물자 제조기업, 인천공항內 물류허브 운영키로 글로벌 전략물자 제조기업, 인천공항內 물류허브 운영키로
이주형 2008-07-04 00:00:00
지식경제부는 세계적인 반도체장비(부품일부가 전략물자에 해당되어 수출시 정부의 사전허가 필요) 제조업체인 네덜란드 ASML이 7.1일자로 싱가폴 및 대만공항에 있는 자사의 글로벌 물류허브를 인천국제공항 자유무역지역(Free Trade Zone)으로 통합·이전키로 확정하였다고 밝힘

금번 ASML이 글로벌 물류허브를 인천국제공항으로 이전키로 결정한 것은 지경부가 그간 국내법인에 대하여만 허용하던 전략물자 포괄수출 허가제도를 외국인 투자유치 확대를 위해 외국기업에도 확대 적용키로 결정한데 크게 기인함

※ 포괄수출 허가제도란 일정한 요건을 갖춘 기업에 한해 수출물품별 개별허가 대신 2년 한도에서 사전허가 없이 자유롭게 수출할 수 있도록 포괄적으로 수출 승인해주는 제도임

동 글로벌 물류허브는 별도로 국내법인을 두지않고, DHL 등 물류전문업체에 물품 반·출입을 위탁관리할 계획임

※ 글로벌 물류허브는 필요시 인근지역인 한국·일본·대만·중국·싱가폴은 물론 미국까지 신속하게 부품을 공급

지식경제부는 금번 ASML 글로벌 물류허브를 한국에 유치함으로서 직·간접적인 경제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음

ASML 물류허브 화물(약 3만톤/년 전망)이 인천국제공항에 모인후 국내·외에 배송될 경우, 고용창출 등 직접적 효과와 함께 Inspection System 및 Repair Center 설립 등 부수적인 효과도 전망됨

또한, ASML 사례로 인해 전략물자를 취급하는 글로벌 기업들의 물류허브 유치 가능성이 커져 향후 인천국제공항이 동북아 물류허브로 기능을 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

금번 ASML의 글로벌 물류센터 유치는 당초 대외무역법상 전략물자 사전허가 규정으로 불투명하였으나, 포괄허가 허용등 지식경제부의 유치 노력이 결실을 맺게 된 것임

지식경제부는 ASML이 기대하고 있던 전략물자의 신속한 수출을 위해 ASML 한국지사와 ASML 본사간에 “전략물자 수출 위탁관리 협약”을 체결하고 ASML 한국지사가 전략물자를 실질적으로 수출통제하는 조건으로 포괄수출을 허가키로 하였음


언론문의처 : 지식경제부 강혁기 전략물자관리과장, 오재순 사무관(2110-5343)

출처 : 지식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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