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아시아-남미항로의 주당 서비스 선복량
출처.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함부르그 수드 참여로 정기선 얼라이언스 Ocean4 구축 가능
얼라이언스 오션 3(Ocean 3)에 독일 선사 함부르그 수드(Hamburg Sud)가 참여할지에 정기선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음.
해운 전문컨설팅업체인 드류리(Drewry)사는 지난해 독일 선사 하파그로이드(Hapag-Lloyd)와 합병 루머가 있던 함부르그 수드사의 오션 3 참여로 ‘오션 4(Ocean 4)의 구축이 사실상 시간 문제라고 지적했음.
현재 4대 주요 정기선 얼라이언스인 Ocean3, G6, 2M, 그리고 CKYHE의 영업기반은 주로 동서항로에 집중되어 있는데, 오션 4가 구축되면 남북항로에 상당한 포션을 가지고 있던 함부르그 수드가 상당한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드류리는 언급했음.
즉 상대적으로 남북항로에 집중해왔던 함부르그 수드가 얼라이언스에 편입됨으로써 아시아/유럽 및 지중해 항로, 태평양 및 대서양 항로에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이 생길 수 있다는 것임.
이와 더불어 남북항로에서 정기선 얼라이언스의 확대도 예상되는데, 아시아-남미 항로에서 함부르그 수드의 주당 평균 선복량은 15,699TEU이나 오션4가 구축되는 경우 2M과 비슷한 선복량이 얼라이언스로 운영될 것으로 보임.
오션4가 구축되더라도 2M보다 전 세계 운항 선복량은 적을 것으로 예상되나 남북항로에 집중하고 있는 함부르그 수드는 얼라이언스를 구축할지 또는 독립선사로 남을지에 관한 선택권이 매우 넓은 상황이라고 드류리는 지적했음.
■ 한국해양수산개발원 www.kmi.re.kr(국제물류위클리 제312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