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물류시장에서 새로운 형태의 스타트업 증가 아시아 물류시장에서 새로운 형태의 스타트업 증가
이명규 2015-06-24 08:52:01

 캡처.JPG

<그림. 알리바바 산업벨트 협력 모델(좌)/알리바바 원쩌우(?州)산업벨트(우)
출처.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아시아 물류시장에서 새로운 형태의 스타트업 증가


아시아 물류시장에서 미국이나 유럽과 같은 스타트업 물류기업들이 성장은 기존의 전통적인 기업들에게 새로운 도전이 되고 있음.
인터넷 이용인구의 증가와 모바일을 통한 전자상거래가 증가하면서 중산층의 제품선택 및 구매방식이 획기적으로 변화하고 있음. 이러한 변화로 우편번호가 없는 지역이나 기존에 특송 서비스가 없었던 지역에서도 최종단계(last mile delivery)에서 빠르고 효율적인 서비스의 필요성이 높아졌음.


최근들어 많은 물류기업들이 매장 내 픽업 및 무인 배송함과 같은 대체 배송지를 마련하는 등 다양한 물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음.
싱가포르의 스타트업 기업인 Ninja Logistics는 전자상거래를 통한 익일 배송에 특화되어 있는데 클라우드기반(cloud-based)의 플랫폼을 사용하고 있음. Ninja Logistics는 클라우드 기반의 각종 데이터를 사용해 운송수단의 루트를 최적화하고 실시간 위치 추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음. 최근에는 250만 달러에 달하는 투자금도 확보해 추후에 사업영역 확장 및 서비스 개발에 사용할 예정임.
중국의 Beequick는 2014년부터 사업을 시작했는데, 스낵, 담배와 같은 간단한 상품을 주문후 30분에서 60분 사이에 빠르게 배송해 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음. Beequick에 따르면 천개가 넘는 편의점과 네트워크를 구성하여 하루에 약 3만건 이상의 상품을 배송하고 있음. 이 업체 또한 최근에 약 2천만 달러의 투자금을 확보했으며, 기업 가치가 2억 달러까지 상승했음. EasyShip이라는 홍콩의 스타트업 기업은 고객이 주문한지 2시간 이내에 라벨 작업과 발송을 진행하는데, 자체 알고리즘에 근거해서 최적의 배송 회사를 결정할 수 있으며 실시간 위치 추적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음.


현재 아시아 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다양한 형태의 스타트업 기업이 생겨나고 있음.
이러한 기업들은 전통적인 물류 기업들이 못하는 서비스를 제공해 주거나 낮은 비용과 효율적인 방법으로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음. 또한 클라우드 컴퓨팅과 같은 진보된 최신 기술을 활용하거나 전자상거래의 역할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전통적인 물류업체보다 더 빠르게 고객의 요구에 부응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음.


■ 한국해양수산개발원 www.kmi.re.kr(국제물류위클리 제312호)       

디지털여기에 news@yeogie.com <저작권자 @ 여기에. 무단전재 - 재배포금지>
관련협회 및 단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