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제4차 한·중·일 교통물류장관 회의개최 부산시, 제4차 한·중·일 교통물류장관 회의개최
문정희 2012-07-16 00:00:00
부산시, 제4차 한·중·일 교통물류장관 회의개최

- 국토해양부 주관으로 한중일 공동물류체계 달성에 필요한 삼국 노력을 위한 회의
- 2차 장관회의시 설정한 3대 목표와 12개 실천과제 이행상황 점검, 향후 발전방향 논의할 계획

 

 

부산시는 국토해양부 주관으로 막힘없는 동북아 통합물류체계 구축을 위한 제4차 한·중·일 교통물류 장관회의를 7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 리셩린 중국 교통운수부 장관, 오쿠다 켄 일본 국토교통성 차관 등 각국 대표단(44명)과 각국 초청인사 등 2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벡스코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제4차 한·중·일 교통물류 장관회의는 15일 국장급 회의를 개최하고, 16일 한중일 교통물류장관회의, 공동성명 조인식 및 기자회견, 국제물류 세미나, 부산시장 주재 만찬을 개최하고, 15일에는 부산항 신항을 현장 시찰할 예정이다.

이번에 개최하는 장관회의는 한·중·일 공동물류체제 달성을 위하여 2차 장관회의(2008년 5월)시 한·중·일 삼국이 설정한 3대 목표와 12개 실천과제 이행상황을 점검한 후에 향후 발전방향을 논의하고, 3국 대표가 그동안의 공동성명서(안)에 대해 논평한 후 공동성명서를 채택할 계획이다.

부산시에서는 교통물류장관 회의 개최도시로서 한·중·일 교통물류장관을 비롯한 정부대표단, 국내외 관계 인사들을 대상으로 16일 오후 6시 벡스코에서 시장주재 만찬을 가질 예정이다.

공동성명서(안)의 주요 내용은 ① 재활용 팔레트(컨테이너에 화물 적재시 화물보호를 위한 목재 받침대) 시스템 구축, 피견인 트레일러 상호주행, NEAL-NET(동북아 물류정보 서비스 네트워크)을 통한 물류정보 교환 확대 등을 위한 삼국 노력 ② 녹색물류 협력을 강화하고, 3자 물류기업들이 다른 나라에서 직면하는 차별적 관행을 철폐하기 위해 공동 노력 ③ 물류보안 관련 공동 교육프로그램 개발을 통한 삼국 간 물류보안 시스템에 대한 이해 증진 ④ ASEAN 한중일 교통물류 장관회의(10 3) 체제 설립을 모색하고 협력의 범위를 러시아와 유럽 등으로 까지 확대 추진 등이다.

한·중 장관회담의 의제는 통관된 미선적 수출 컨테이너 재통관 문제 개선 등이고, 한·일장관회담 의제는 한일 트레일러샤시 상호주행 활성화 방안 등이있다.

2005년 우리측(국토해양부)에서 한·중·일 교통물류 장관 회의를 제안하여2006년 9월 7일 서울에서 개최한 1차 장관회의시에 격년, 순번 개최를 합의하고, 그동안 2008년 일본 오카야마에서 개최한 2차 회의에서는 ‘물류장비 표준화를 위한 공동연구수행’ 등 의제를 확대하고 삼국간 지속적인 협력을 합의했으며, 2010년 중국 청두에서 개최한 3차 회의에서는 물류협력 목표 달성을 위한 세부 실천과제 이행성과 및 향후계획을 승인함으로써 3국 물류협력 성과를 가시화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부산시 관계자는 “동북아 물류발전에 큰 기여를 하고 있는 한중일 교통물류장관회의가 국제물류도시 부산에서 열리는 것은 대단히 의미 있는 일이며, 동북아 국제물류에서 부산의 역할과 위상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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