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프, 퇴비화 인증 획득한 식품 포장재 솔루션 이코비오(ecovio®) 출시 식품의 종이 용기 및 포장재에 사용 가능
정하나 2023-08-07 11:32:45

사진. 바스프

 

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가 가정용 및 산업용 퇴비화가 가능한 냉장 및 온장 식품 포장용 제품등급을 출시하며 종이 및 판지 압출 코팅을 위한 이코비오(ecovio®) 포트폴리오를 확장한다.

 

새롭게 출시된 압출 코팅용 이코비오 70 PS14H6은 식품 접촉 안전 기준을 충족하며, 우수한 성능으로 액체, 지방, 기름, 미네랄 오일의 침투를 차단하는 동시에 최대 100°C의 끓는 물에서도 온도 안정성을 유지한다. 또한 다양한 종류의 종이와 판지에 탁월한 접착력을 지녀 유제품, 과자 및 사탕류, 냉온 음료, 수프 등의 종이 컵과 용기, 샌드위치나 시리얼바의 종이 포장재 등에 사용할 수 있다. 해당 이코비오 등급으로 코팅된 종이 식품 포장재는 사용 후 가정용 또는 산업용 퇴비시설에서 퇴비화가 가능하여 유기성 폐기물 재활용을 통해 순환경제에 기여한다.

 

접착제가 필요 없는 단층 또는 다층 압출 코팅으로 우수한 가공성 제공

이번 이코비오 등급은 시중에서 판매되는 기존 바이오폴리머 대비 성능이 뛰어나다. 접착제를 사용하지 않는 방식으로 단층 또는 다층 압출 코팅을 통해 식품 포장재에 사용되는 종이 및 판지의 차단성을 한 층 높여준다. 이때 종이 코팅은 폴리에틸렌(PE)과 같은 공정 속도를 달성할 수 있다. 공정 시 냉각롤에 접착되는 문제도 없고 우수한 밀봉성과 인쇄 적합성을 갖췄을 뿐 아니라, 용도나 기기에 따라 일반 페트와 유사한 코팅 중량을 보이기 때문에 아주 얇은 코팅까지도 가능하다.

 

바스프 바이오폴리머 글로벌 마케팅 담당 마이클 버나드 시크(Michael Bernhard Schick)는 “가정용 및 산업용 퇴비화 기능 인증을 받은 새로운 이코비오 등급은 종이 소재의 친환경 사용(end-of-life) 옵션을 확장해준다”며 “일부 국가는 법안 제정을 통해 플라스틱을 종이 소재 포장재로 전환하고자 노력하고 있지만, 종이 소재 포장재는 기본적으로 액체나 지방 함량이 높은 음식에 적합하지 않다. 바스프는 -40°C 에서 100°C까지 온도에서 사용 가능한 강력하면서도 지속가능한 냉장, 냉동, 온장 식품용 포장재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미국 재료 시험 협회 기준(ASTM D6866)에 따르면 이코비오의 재생가능 원료 중 70~80%는 바이오 기반 성분으로 구성된다. 바스프는 이처럼 다양한 산업의 요구에 따라 맞춤화된 솔루션을 제공하며 이코비오 포트폴리오를 다시 한번 확장하게 됐다.

 

유기성 폐기물 재활용을 가능케 하는 바스프의 바이오폴리머

바스프의 바이오폴리머 이코비오는 DIN EN 13432 등의 퇴비화 인증 기준을 충족한다. 이코비오는 바스프의 생분해성 PBAT(PolyButylene Adipate Terephthalate) 제품인 이코플렉스(ecoflex®)와 기타 생분해성 폴리머 및 재생가능한 원료 기반으로 개발됐다. 음식물 쓰레기 봉투, 식료품 쇼핑백, 식품 포장랩 및 포장재, 농업용 멀칭 필름 등에 사용된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이코비오는 검증된 생분해성으로 식품의 생산, 포장, 신선도를 개선할 뿐 아니라,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고 퇴비량을 늘려 영양분이 풍부한 토양을 형성하는 데 기여하며, 농경지에 미세플라스틱이 쌓이는 것을 방지하는 등 다양한 이점을 제공한다. 바스프의 바이오폴리머 이코비오는 이러한 방식으로 유기성 폐기물 재활용을 가능케하여 순환경제에 기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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