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컨’ 물동량, 1.6% 감소한 1,868천TEU 전망 10월 ‘컨’ 물동량, 1.6% 감소한 1,868천TEU 전망
문정희 2012-11-08 00:00:00
10월 ‘컨’ 물동량, 1.6% 감소한 1,868천TEU 전망

- 수출입화물 1,129천TEU, 환적화물 713천TEU 처리

 

 

국토해양부(장관 : 권도엽)는 전국 항만의 10월 컨테이너 물동량(추정)이 지난해 같은달(1,898천TEU)에 비해 1.6%(10월까지 누계 4.2% 증가) 감소한 1,868천TEU*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 수출입화물 1,129천(3.9%↓), 환적화물 713천(4.3%↑), 연안화물 26천TEU(34.1%↓)

이는 세계경기 위축, 내수부진 등의 국내외 경제 여건의 침체에 기인한 것으로 판단되며, 이에 9월 반등했던 물동량은 10월에 다시 감소세로 전환된 것으로 추정된다.

수출입화물(1,129천TEU)은 세계경기 위축, 내수 부진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월(1,175천TEU) 대비 소폭 감소(30천TEU↓, 3.9%↓)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환적화물(713천TEU)은 부산항의 미국(10.2%↑), 일본(10.0%↑), 중국(8.5%↑) 환적물량 증가의 영향으로 지난해 10월(683천TEU) 대비 4.3%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되었으나, 그 증가세는 둔화되고 있다.

부산항은 지난 해 같은 달보다 0.6% 증가한 1,423천TEU를, 환적화물*은 688천TEU(6.1%↑)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 부산항 10월 환적 물동량은 `11년 월 평균(613천TEU)대비 12.2% 증가한 수준

다만, 향후 부산항 환적화물 증가여부는 글로벌 경기침체 및 부산항의 북중국항만 환적대상 물량 감소 등 복합적인 요인에 좌우될 것으로 예상된다.

광양항은 지난 해 같은 달보다 6.6% 감소한 174천TEU를 처리하였으며, 환적물동량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26.6% 감소한 23천TEU를 처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출입화물은 주요 수출물량인 자동차(러시아), 석유화학(중국 및 동남아)화물의 감소의 영향으로 0.6% 감소한 151천TEU를 처리한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인천항은 처리비중의 약 60%를 차지하는 중국(6.6%↓) 등의 교역량 감소로 전년 동월대비 8.3% 감소한 164천TEU를 처리한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하반기 국내·외 경제동향 등을 고려할 때, 과거와 같은 물동량 증가세를 기대하기는 힘들다고 전망하며, “중국 등 주변 항만 동향, 해운·항만 여건변화를 지속 점검하고, 글로벌 물류기업 유치, 항만배후단지 활성화를 통한 물량 창출 등 항만 활성화를 위해 지속 노력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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