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한·중FTA 대비 수산물 유통시설 확충
- 내년 수산물종합센터 건립 등 5건 113억…2015년까지 783억 투입
전라남도는 수산물 유통시설 노후화 및 수입 수산물 소비 증가, 한·중 FTA 체결 등 국내외 여건 변화에 적극 대응, 수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대대적인 유통 기반시설 확충에 나설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2013년 수산물종합센터건립, 유통시설 현대화 등에 113억 원을 투자하는 것을 비롯해 2015년까지 총 783억 원을 투입, 고부가가치 수산물 유통산업을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2013년 주요 투자사업은 수산물종합센터 건립 70억, 염산향화도 바다매체 타워시설 20억, 수산물 물류유통센터 건립 10억, 수산물 직매장시설 10억, 수산시장 시설 개선 3억원 등이다.
2014년에도 한·중 FTA 등에 대응한 수산업 경쟁력 강화방안 일환으로 생산된 수산물을 산지에서 직접 가공해 유통하는 ‘수산물 산지거점 유통센터’ 사업 예산을 확보해 추진할 계획이다.
최갑준 전남도 해양생물과장은 “최근 한·중 FTA가 정부차원에서 본격 논의단계에 있어 사전에 도내 수산물 유통산업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수산물 유통기업 규모화·기업화 및 노후 시설 현대화를 추진하겠다”며 “특히 수산물 유통기업의 체질 개선 및 고부가가치 창출로 어업인 피해 최소화에 대비하고 이를 위해 2014년 국고 확보, 시설 투자 등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디지털여기에
news@yeogie.com
<저작권자 @ 여기에. 무단전재 -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