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베트남 유통·물류 분야 협력방안 가시화
- 유통·물류 분야의 양국간 단계적 협력방안 연구 결과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는 지난해 체결한 '한-베 유통·물류 협력 MOU'후속조치로 추진하고 있는 양국간 유통물류 협력 방안 연구결과가 구체적으로 도출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과 베트남간 협력 방안으로 ① 베트남 농산물 유통구조 기본 계획 수립 ② 농산물 유통기본법 제정 및 생산자 조직 육성 ③ 도매시장 및 유통센터 건립 노하우 등의 지원이 제시되었으며, 연관 산업 발전과 다양한 소비자 요구를 충족할 수 있는 한국의 슈퍼체인과 같은 현대화된 유통채널 도입과 이를 위한 베트남 정부의 각종 규제완화 등 투자 활성화 정책의 필요성도 제기되었다.
베트남 유통시장은 2007년부터 2010년까지 연평균 29%의 고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재래시장 비중이 80%로 현대적 소매기업의 성장 및 진출 잠재력은 높으나, 여러 장애요소는 여전히 극복해야 할 필요가 있다.
산업부는 그간 양국간 협력방안을 마련을 위해 기업과 학계 전문가로 구성된 워킹그룹 운영, 간담회 등을 통해 수합된 의견을 반영하여『한-베유통물류 협력방안』정책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연구용역의 중간결과를 토대로『한-베트남 유통물류분야 협력방안 워크샵』(2.18,하노이)를 개최해, 베트남 산업무역부(MOIT)와 구체적인 협력방안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며, 워크샵에서는 ENT(Economic Needs Test)와 같은 각종 규제 완화 등도 함께 논의해 향후 우리기업이 베트남에 보다 활발히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산업부는 앞으로도 베트남을 포함한 아세안(ASEAN)국가와의 협력을 통해 해외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예정이며, 내달에는 국내 유통물류기업 관계자와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해 우리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한 방안을 모색하고, 하반기에는 제2차 한-베 유통물류 정책회의를 개최하여, 베트남과 구체적인 협력 아젠다에 대해 지속 논의 실행할 방침이다.
■ 문의: 산업통상자원부 유통물류과 044-203-43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