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3년 도시고속도로 운영결과’ 발표 서울시 ‘13년 도시고속도로 운영결과’ 발표
NewsWire 2014-03-12 15:13:12
(발표지=뉴스와이어) 지난 해 서울에서 가장 교통량이 많았던 도시고속도로는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이다. 교통정체가 심한 곳은 ‘서부간선도로’, ‘경부고속도로(서울구간)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이처럼 지난 일 년 동안의 도시고속도로 교통상황을 분석한 ‘도시고속도로 2013년 운영결과’를 발표했다.

서울시는 도시고속도로 전 구간의 교통량 및 속도정보를 수집하여 도로전광표지판,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 모바일 앱 등을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를 이용 시민에게 제공하고 있다.

또한, 매년 도로 구간별·시기별 교통상황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운영결과를 발표하여 도로 이용 시에 참고할 수 있도록 하고, 도시고속도로 운영 및 관리에도 활용하고 있다.

<'13년 도시고속도로 교통량 증가, 속도는 감소…강변북로 일평균 교통량 최다>

지난해 도시고속도로의 교통량은 ’12년에 비해 일평균 5천대가 늘어나 소폭 증가(0.4%)하였고, 통행속도는 0.8km/h 감소하여 평균 57.8Km/h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 일평균 교통량 : 1,280천대(’12) → 1,285천대(‘13)로 5천대 증가
- 통행속도 : 58.6km/h(’12) → 57.8km/h(‘13)로 0.8km/h 감소

도로별로 하루 평균 교통량은 강변북로(27만대) > 올림픽대로(25만대) > 경부고속도로(21만대) 순으로 많았고, 상대적으로 북부간선도로(11만대)와 서부간선도로(11만대)는 적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통행속도는 ?내부순환로 ?북부간선도로 ?분당수서로가 평균 60km/h 이상을 유지해 비교적 원활했다. 반면, ?서부간선도로는 평균 36km/h ?경부고속도로는 45.9km/h로 매우 낮게 나타났다. 다만, 경부고속도로는 ‘12년 44.5km/h보다 3.1%가 높아져 ‘12.8월부터 경부고속도로(시내구간) 버스전용차로 운영구간 축소에 따른 속도 증가 효과가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월별 차량속도는 8월, 9월이 낮게 나타났고, 1월, 3월은 비교적 높았다. 8, 9월의 통행속도는 1, 3월에 비하여 5~10km/h 정도 낮았던 것으로 분석되었다.

?북부간선도로와 ?경부고속도로는 8월 여름 휴가철 차량증가 영향으로 다른 달에 비하여 속도가 낮게 나타났고 ?내부순환 ?강변북로 ?올림픽대로는 9월 추석명절 이동에 따른 교통량 증가로 9월에 다소 혼잡했던 것으로 분석되었다.

<일 최다 교통량 강변북로 ‘동작→반포’ 148천대…시간대별 7~8시 ‘영동→성수’ 8천4백대>

도시고속도로 중 평일 교통량이 가장 많은 구간은 ?강변북로의 ‘동작→ 반포’ 구간으로 이 구간에는 하루 148천대의 차량이 오갔으며, 서울 서북부 지역과 일산·파주 등 시 외곽에서 강남으로 진입하는 차량이 많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시간당 통행량은 ‘영동 → 성수’ 구간이 출근시간대인 07~08시에 8천4백대로 차량 통행이 가장 많았다.

도로별로 평일 교통량이 가장 많은 구간은 ?동부간선도로 성수JC →성동JC(142천대/일), ?올림픽대로동작 → 한강(139천대/일), ?경부고속도로 서초IC → 양재IC(125천대/일), ?내부순환로 정릉 →국민대(95천대/일), ?북부간선도로 신내IC → 묵동IC(71천대/일)였다.

<평일 가장 정체되는 시간대·구간은 18~19시 서부간선도로 ‘신정교→목동교’>

하루 중 퇴근시간대인 18~19시가 대부분 도로에서 가장 정체가 심했으나, 북부간선도로(동향)와 동부간선도로(남향)는 출근시간대인 07~08시가 가장 혼잡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정체시간대 통행속도는 30~45km/h 수준으로 활동시간대 평균 통행속도 46~64km/h 보다 16~19km/h 정도 낮았으며, 서부간선도로는 통행속도가 20km/h대로 가장 낮았다.

도로 구간별로는 통행속도가 30km/h 이하로 상습정체가 발생하는 곳은 ?올림픽대로 한남→반포, 여의상류→한강대교, ?강변북로 원효대교→서강대교, 난지IC→동작대교, ?경부고속도로 잠원IC→반포IC, 양재IC→서초IC, ?서부간선도로 고척교↔성산대교였다.

또한 ?내부순환로 홍제→홍지문, ?북부간선도로 묵동IC→신내IC, ?동부간선도로 상계교→녹천교 구간도 상습정체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부고속도로 ‘잠원IC→반포IC’ 구간은 평일 07시~19시에 구간속도가 20km/h 전후로 12시간 동안 지속되고, ?서부간선도로 ‘신정교→목동교’ 구간도 10시~20시까지 20km/h 이하로 떨어져 정체가 가장 심한 구간으로 나타났다.

경부고속도로 ‘잠원IC→반포IC’ 구간은 고속도로로 진입하려는 차량과 터미널에서 출발하는 고속버스 등 짧은 구간에 많은 교통량이 집중되어 엇갈림·병목현상이 나타나면서 정체가 심화된 것으로 보이며, 서부간선도로 ‘신정교→목동교’ 구간은 국회대로가 지나는 목동교에서의 진출입차량이 많고 구간 내에 위치한 목동교, 오목교, 신정교의 진·출입 연결로가 방향별로 600~900m 내외의 짧은 거리에 위치해 있어 연결구간이 겹치는 부분에서 차량이 엇갈려 정체가 빚어진 것으로 보인다.

<도시고속도로 상습 지·정체 구간에 ‘적은 비용, 큰 효과’ 교통체계 개선사업 시행>

서울시는 분석을 통해 나타난 상습 지·정체 구간에 대해 우선적으로 차로 조정, 진출입부 구조개선 등 단기적으로 시행할 수 있는 교통체계 개선안을 추진해, 적은 비용으로 상습정체를 효과적으로 완화할 수 있는 기능개선사업을 지속 시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경부고속도로(도심방향) 반포IC 차로운영개선으로 통행속도 5.6km/h (8.2%) 향상, ?서부간선도로 철산교→금천IC 차로 증설로 통행속도 25.4km/h (76.7%) 향상, ?북부간선도로 묵동IC 진출로 차로 증설로 통행속도 23.1km/h (71.2%) 향상, ?동부간선도로 성수진출로→성수대교 북단 차로 증설로 통행속도가 6.9km/h(29.3%) 향상되었다.

시는 올해도 ?강변북로(서향) 강변 테크노마트 앞 진출입로 ?올림픽대로(서향) 잠실선착장 입구 ?한남대교 남·북단 진출입로에 도시고속도로 기능개선사업을 시행해 연말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돌발상황 14,151건 발생…30분내 처리, 서울경찰청과 합동으로 효율적 관리>

지난 한 해 사고, 차량고장, 공사 등 교통소통에 영항을 미치는 돌발 상황은 총 14,151건이 발생하였고, 돌발상황 발생 후 사고를 감지하고 처리하는 시간은 평균 29.8분이 소요된 것으로 분석되었다.

서울시는 돌발 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서울경찰청과 합동으로 중앙관제센터를 운영하며 돌발 상황을 신속히 감지하고, 도시고속순찰대가 즉각 출동하여 교통상황을 관리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동시에 서울시설공단의 사고처리반이 사고 파손물, 낙하물, 손궤 시설물 등을 신속히 처리함으로써 교통정체가 심화되지 않도록 관리하고 있다.

돌발 유형별로는 교통사고 5,788건(40.9%), 차량고장 4,119건(29.1%), 공사 3,921건(27.7%), 낙하물/기타 323건(2.3%) 순으로 나타났다.

교통사고의 경우 전체의 93.8%인 5,429건이 경미한 추돌사고 이며, 차량 전복, 전도, 화재 등이 발생한 사고도 142건이 있었다.

사고로 인한 사망사고는 19건이 발생하여 20명이 사망하였고, 대부분이 00시~06시 사이의 새벽시간대에 안전운전 불이행(과속, 무리한 차선변경)에 따른 것으로 경찰조사결과 나타났다.

서울시는 서울경찰청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13년 6월 26일부터 교통사망사고 발생지점에 대해 현장합동조사 및 시설개선을 추진 중이다.

운전자 부주의 등 교통안전 시설과 무관하게 사망사고가 발생한 지점을 제외한 7개 지점에 대해 시설개선을 추진 중이며, 3개 지점(강변북로 동호대교 전방 500미터 지점, 강변북로 동작대교 진입램프 등)은 시설개선을 완료하였고 4개 지점(올림픽대로 양화선착장 앞 등)에 대하여 시설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향후에는 교통사망사고 뿐만 아니라 중상사고를 포함한 사고다발구간에 대해 사고유형 등을 분석해 개선안을 마련, 시행할 예정이다.

<도시고속도로와 우회도로에 교통소통정보 제공으로 최적의 경로선택 가능>

한편, 서울시는 작년 8월부터 도시고속도로의 대체·우회도로 역할을 할 수 있는 강남대로, 반포대로 등 주요 12개 간선도로에 첨단 교통관리시스템을 구축하여 도로별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따라서 도시고속도로를 이용하려는 운전자는 주변 간선도로의 교통상황에 따라 최적의 경로를 선택할 수 있어 교통량이 효율적으로 분산됨은 물론, 교통정체도 완화되어 혼잡에 따른 교통사고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 김경호 도시교통본부장은 “정기적으로 도시고속도로의 흐름을 과학적으로 분석해 교통정보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 정보 제공범위 또한 점차 확대해 나가겠다. 또한, 분석결과를 토대로 도로환경을 개선하여 시민들이 안전하고 신속하게 도시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서울특별시청 소개
서울특별시청은 국제적인 도시이자 한국의 수도인 서울의 1천만 시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이다. 서울시청은 2011년 10월부터 시민운동가 출신인 박원순 시장이 시정을 맡아 운영하고 있다. 박원순 시장이 공약한 프로젝트는 집 걱정 없는 희망둥지 프로젝트, 밥과 등록금 걱정없는 배움터 프로젝트, 창조적이고 지속가능한 좋은 일자리 만들기, 전시성 토건사업 재검토와 지속가능한 생태도시, 기본이 바로선 도시와 안전한 도시시스템, 부채감축과 재정혁신을 통한 균형살림, 창조성과 상상력으로 서울경제 점프업, 소통 협력 참여 혁신으로 열린시정 2.0, 여성과 가족복지 등 여성 희망 프로젝트, 더불어 행복한 복지 우산 프로젝트이다.

출처: 서울특별시청
홈페이지: www.seoul.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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