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안, 중앙아시아 수출 화물 집산지로 지정될 예정
이명규 2014-04-24 18:38:32

 

시안, 중앙아시아 수출 화물 집산지로 지정될 예정

 

2013년 중국과 중앙아시아 4개국의 무역액은 402억 달러로 전년대비 13% 증가하였으며, 그 중 카자흐스탄과의 무역액은 286억 달러로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물류 시스템 효율성 강화할 필요가 있다.
중국은 카자흐스탄의 최대 무역국으로 성장했으며 2015년 중국-카자흐스탄의 무역액은 400억 달러를 넘어설 전망이다. 이에 비해 대다수 물량은 TCR을 이용해 운송되고 있으며 화차부족, 동서간 화물 불균형 등 문제점이 존재하는 실정이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시안국제항무구와 카자흐스탄 국가철도공사는 시안을 중국에서 출발하는 화물 및 국경화물의 집산지로 지정 계획을 밝혔다.
산시성 시안은 TCR의 중점 거점역이며, 베이징, 청두, 충칭 등 대형 도시들과 철도, 고속도로, 항공, 내하수운으로 연결되어 복합운송이 가능한 물류중심지 및 중공업기지로 대형 제조 기업들이 많아 화물량이 많고 외국기업의 지속적인 투자에 따라 물류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본 프로젝트는 카자흐스탄이 새로 설립하는 카철쾌속운송공사(哈?快?公司)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시안국제항무구에서 카자흐스탄으로 운송되는 컨테이너 열차를 매월 2차례 운영하고 카자흐스탄 지역의 복합운송 모델 개발 및 국경 수출입 화물 운송의 전반적인 업무를 담당할 예정이다.
또한 시안국제항무구는 카자흐스탄과 함께 “훠얼궈쓰-동대문(??果斯-?大?)” 경제특구산업단지를 건설할 예정으로 완공 후 양국의 물동량 증대 효과가 기대된다. 경제특구 내에 물류원구부두를 건설하여 중국 내륙의 화물을 중앙아시아, 러시아, 유럽 등지로 운송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산시성 및 중국내륙 관련 기업 및 물류운송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투자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 한국해양수산개발원 국제물류위클리제253호 www.kmi.re.kr
 

디지털여기에 news@yeogie.com <저작권자 @ 여기에. 무단전재 - 재배포금지>
관련협회 및 단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