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다롄 장싱다오 석유화학단지 계획 공식승인
중국의 경제체제 개혁을 위한 거시적인 조정?지도 기능을 갖는 국가발전개혁위원회(‘국가발개위’)가 중국 다롄 장싱다오(長興島)의 석유화학기지(총면적 77.1㎦) 개발계획을 승인했다.
장싱다오는 중국 랴오둥반도와 다롄 발해만 해안선 중간에 위치하며, 다롄항으로부터 약 85해리, 텐진항과 170해리상에 위치하고 있다. 장싱다오 산업단지(‘장흥도 임항공업원구’) 개발은 중국의 국가급 발전계획인 ‘랴오닝 연해경제벨트 발전계획’ 및 ‘동북진흥 계획’과 연계, 석유화학공업 외에 장싱다오에 항만물류, 특수철강업, 대중장비업, 조선업 등 5대 산업을 집중 육성하는 것이 주요 골자이다.
금번 개발승인으로 장싱다오에 대한 개발이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랴오닝성 등 중국 동북 지역의 해륙 운송 일체화 계획이 한층 더 활기를 띨 전망이다. 장싱다오는 다롄항, 잉커우항, 텐진항에 인접해 있을 뿐만 아니라 선양-다롄간 고속도로 및 하얼빈-다롄철도와 인접, 중국 내륙 및 해외 진출이 용이한 교통 요지 상에 위치하고 있다. 중국 당국은 교통물류상의 지리적 이점을 적극 활용, 장싱다오 석유화학 공업기지를 싱가포르 위랑, 미국 휴스턴 등과 같은 세계 굴지의 석유화학 공업단지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 한국해양수산개발원 국제물류위클리제253호 www.kmi.r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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