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 컨테이너선 시장 운임지수
출처.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아시아 역내 물동량 증가 기대
중국 컨테이너 운임지수인 CCFI는 전주 대비 6p 하락하한 1,103p, 상해발 운임지수인 SCFI는 전주 대비 13p 하락한 1,075.4p를 기록하여 전체적으로 약세를 보였음. 반면 용선료 지수인 HRCI는 전주 대비 6.9p 증가한 540.3p를 기록함.
최근 미국, 유럽 등 선진국의 각종 경제지표들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고, IMF, 세계은행 등에서 세계경제 성장률을 하향 조정하고 있어 컨테이너선 시황에 당분간 약세가 예상.
아시아-유럽 항로는 SCIF가 전주 대비 TEU당 19달러 상승한 1,202달러를 기록한 반면 CCFI는 전주 대비 13.7p 하락한 1,438.1p을 나타내 전체적으로 혼조세를 보였음. 다만 하이팍 로이드가 7월 9일 운임을 TEU당 1,000달러 인상을 예고하여 운임이 다시 반등할 가능성이 있음.
아시아-북미 항로는 SCIF의 경우 미서안항로가 전주 대비 TEU당 41달러 하락한 1,761달러, 미동안항로가 전주 대비 TEU당 18달러 하락한 3,268달러를 기록하였고, CCIF의 경우 미서안항로가 전주 대비 17.8p 하락한 949.6p, 미동안항로가 전주 대비 7.3p 상승한 1,231.1p를 기록하여 전반적으로 하락함.
일부 선사들이 GRI를 시도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선사들의 가격인하로 3주째 하락세를 보였음. 다만 COSCO가 7월 1일 아시아-인도-북미 서안항로 운임을 TEU당 300달러 인상할 계획을 발표하여 상승세로 전환될지 주목됨.
지난 6월 17일 중국 정부가 P3 네트워크에 승인을 불허하였음. 이로 인해 Maersk, MSC, CMA-CGM의 수익구조 제고에 지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들 선사는 지속적인 비용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새로운 전략을 도모할 것으로 예상됨.
한편 Drewry에 따르면 아시아 역내시장은 올해 저렴한 용선료와 화물량 증가를 바탕으로 수익성이 높은 항로로 부상하고 있음. 또한 JOC도 올해 물동량 증가율이 가장 높은 항로는 아시아 역내항로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 한국해양수산개발원 www.kmi.re.kr(해운시황포커스 216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