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훈춘-러시아 마할리노 철도, 2014년 220만톤 운송 전망
이명규 2014-06-26 10:19:39

 

중국 훈춘-러시아 마할리노 철도, 2014년 220만톤 운송 전망

 

중국 훈춘~러시아 마할리노 구간의 2014년 철도 운송량이 220만 톤에 이를 것이라고 지린성 경제기술협력국이 전망함. 중국 훈춘~러시아 마할리노 구간 철도는 2013년 8월에 재개통했음. 이 구간의 운영권을 보유하고 있는 민간기업이 설비 부적합 등으로 철도 운행을 중단하여 개통이 불가능하였으나, 이후 이 기업이 파산하며 관할권이 러시아 철도공사로 이관되면서 9년만에 운행을 재개했음.
2014년 5월 말까지 약 28만 5,300톤을 운송했으며, 지린성 경제기술협력국에 따르면 올해 8월이후부터는 매월 30만 톤씩 운송하여 2014년 연간 운송량은 약 220만 톤에 이를 전망임.


훈춘~마할리노 구간 철도는 러시아로부터의 석탄수입에 주로 이용되고 있으나, 올해 5월에는 중국 훈춘에서 러시아 자루비노로 컨테이너를 처음 운송했음. 농심에서 ㈜농심백산수를 통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연변농심광천음료유한회사의 백산수 약 110톤을 실은 컨테이너 6개를 훈춘~마할리노 철도로 자루비노 항까지 운송했음. 이후 속초~자루비노 구간을 운행하는 스테나대아라인의 뉴블루오션호를 통해 속초까지 운송했음.
이를 통해 중국 동북3성의 물량을 극동러시아 항만을 통해 한국, 일본 등 제3국으로 수출한다는 구상실현에 한발 다가감. 그러나 러시아 자루비노~우리나라 속초구간 운행빈도가 주2항차에서 주1항차로 줄어드는 등, 자루비노항을 통한 중국 동북3성의 수출물량은 수출은 크게 확대되기는 어려울 전망임.

 

■ 한국해양수산개발원 www.kmi.re.kr(국제물류위클리 제26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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