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홋카이도 개발국, 홋카이도 국제운송 플랫폼 운영 및 확대
이명규 2014-07-24 10:06:31

 


일본 홋카이도 개발국, 홋카이도 국제운송 플랫폼 운영 및 확대 계획

 

일본 국토교통성 산하 홋카이도 개발국은 삿포로 대학과 함께 홋카이도 농수산물 및 유제품 등의 수출 촉진을 위한 홋카이도 국제운송 플랫폼(Hokkaido export Platform, HOP)을 설립, 운영 중에 있음.
홋카이도에서는 대게, 연어, 아스파라거스, 멜론 등 고품질의 고급 농수산물 많이 생산되고 있으며, 해외에서도 인기가 높음. 홋카이도는 해당 제품의 해외 수출을 보다 확대하고 싶어하나, 대부분의 관련 업체들이 높은 수출비용을 감당하기 힘든 중소업체들이어서 해외시장 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홋카이도 개발국은 삿포로 대학과 함께 수출비용이 높은 냉장·냉동 화물 및 소량의 혼재화물을 보다 경제적으로 해외로 운송할 수 있는 HOP를 2013년에 설립하여 운영하고 있음.


HOP는 중소생산 및 판매업자가 개별적으로 소량의 냉장?냉동 화물을 수출하는 대신, 홋카이도 전체의 개별 수출 화물을 공동으로 집하, 통관, 항공운송 및 현지 배송까지 담당하는 도어 투 도어 서비스임.
홋카이도 개발국과 삿포르 대학은 HOP기획 및 연구를 담당하였고, 공모를 통해 일본 야마토 운수를 운영 및 운송서비스 업자로 선정했음. 야마토 운수는 홋카이도 내 뿐만 아니라 홍콩, 대만, 싱가포르의 현지 운송망도 구축하고 있어,홋카이도 농수산물의 집하, 통관, 해외운송 및 현지배송까지 담당하고 있음.


HOP가 활성화되면 홋카이도 농수산물의 해외수출을 촉진하고, 향후 홋카이도 항공 및 해상물류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HOP를 이용할 경우 농수산물 5킬로 한상자 수출비용(집하, 통관, 운송 및 현지 배송)은 5~7천엔 정도로 기존 대비 50% 이상의 수출비용 절감이 가능함. 현재는 시작단계로 홋카이도 내에서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는 회사는 54개사 정도이며 1주일 항공운송 물량은 5킬로 박스 10개 정도로, 아직 물량이 많지 않아 전량 항공으로 운송 중임.


향후 가입회원사 및 물동량 증가에 따라 해상운송을 확대하고 및 수출 대상국도 추가할 계획임.
현재는 소량의 해상 냉장·냉동 혼재화물 수송 서비스(HOP2) 실현을 위한 실험을 수행중임. 2014년에 말레이시아를 추가하는 등 향후 지속적으로 수출대상국을 확대할 계획임.


■ 한국해양수산개발원 www.kmi.re.kr(국제물류위클리 제26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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