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Werner Enterprises사, 중국 물류기업에 지분 투자
이명규 2014-07-24 10:30:34

 

미국 Werner Enterprises사, 중국 물류기업에 지분 투자

 

미국 운송 및 물류기업인 Werner Enterprises사가 자회사 Werner Global Logistics사를 통해 지난 6년간 협업관계를 유지해왔던 중국 Hercules Logistics사에 지분을 투자함.
Hercules Logistics사는 중국에서 급성장하고 있는 자산기반의 물류회사로, 장거리 트럭킹, 포워딩, 계약물류, 통합공급사슬, 창고, 유통, 통관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음. Werner Enterprises사는 북미, 아시아, 유럽, 남미, 아프리카, 호주에 운송 및 물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취급하는 화물은 주로 소매점 상품, 가전제품, 종이제품, 음료, 공업제품, 건자재 등임.


Werner Enterprises는 2006년 상하이에 자회사 Werner Global Logistics사를 설립하면서 중국의 운송 및 물류시장 진출했음.
그동안 Werner Global Logistics사는 중국에서 국제포워딩, NVOCC, 항공운송, 창고관리, 구매 주문 및 벤더 관리, 통관 및 중국 내 육상운송 서비스를 개발해옴. Werner Enterprises사의 고객들은 아시아 시장을 포함한 공급사슬을 보다 효과적으로 관리하기를 원하고 있으며, 성장하고 있는 중국 내수시장을 보다 확장하기를 원하고 있음.


사실 그동안 중국에 진출한 미국계 트럭킹 회사는 Werner Enterprises사 뿐만 아니라 Schneider National사, YRC Worldwide사 등도 있었으나 이들은 현재 다양한 사유로 중국에서 철수했음.
Schneider National사는 중국 전역에 26개 운영거점과 2,000대 이상의 트럭, 200만 평방피트의 창고 및 크로스도킹 시설을 통해 물류 서비스를 제공했으나 2010년 미국 및 중국 기반의 화물 포워딩 및 통관 사업을 프랑스 운송기업인 Norbert Dentressangle사에 매각함. YRC Worldwide사는 북미 트럭킹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중국 Shanghai Jiayu Logistics사에 투자한 지분을 매각함.


상기 회사들과는 달리 양사는 이번 제휴를 통해 향후 다양한 고객들에게 강력한 자산기반의 엔드 투엔드(end-to-end) 국제물류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함.
이번 지분 투자로 양사는 중국에서 20개 이상의 사무실, 창고 및 물류센터를 포함한 네트워크를 확보하게 되었으며, 1,000대 이상의 트럭을 이 네트워크에 투입할 수 있게 됨. 또한 북미에서는 Werner Global Logistics사가 보유하고 있는 약 7,100대의 트럭과 2,3000대 이상의 트레일러를 활용할 수 있게 됨.
Werner Enterprises사는 국경무역, 특히 전자상거래 시장의 성장과 더불어 중국 국내 운송시장이 성장하고 있어 해외투자를 원하는 운송기업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음.

 

■ 한국해양수산개발원 www.kmi.re.kr(국제물류위클리 제26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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