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브라질·페루, 3국 대서양과 태평양을 잇는 철도 건설 예정
이명규 2014-07-24 10:3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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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남미대륙횡단철도
출처.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중국·브라질·페루, 3국 대서양과 태평양을 잇는 철도 건설 예정

 

중국, 브라질, 페루 3국이 함께 대서양과 태평양 연안을 잇는 남미대륙횡단철도 건설을 협의함.
최근 브라질을 방문한 시진핑 주석은 브라질, 페루와 함께 남미대륙횡단 철도 건설을 위한 계획, 설계, 건설, 운영 등을 합의함.


라틴아메리카는 광물 자원과 농산물이 풍부하여 세계 무역에서 차지하는 높아지고 있으며 중국과의 무역 또한 증가하는 추세임.
중국의 대외무역액은 전세계 무역액의 30%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10년간 브라질, 콜롬비아, 칠레, 페루 등 남미국가의 대중국 수출량은 10배나 증가함. 대중국 대표 수출 품목으로는 브라질의 철광석, 페루의 동(?) 및 주변 국가인 아르헨티나의 대두(大豆) 등이 있음.


중국은 철도 건설을 위해 건설기술 및 자본을 투자할 계획으로 완공 시 효율적인 자원 및 곡물 수입이 가능함.
남미대륙횡단철도가 개통되면 중국과 브라질, 페루 등 남미국가들의 수출입 화물에 대한 운송비 절감이 기대됨. 또한 본 횡단철도는 소위 “육상파나마”라고 불리면서 현재 미국이 통제하고 있는 파나마 운하의 독점적 지위를 깨뜨릴 수 있어 남미 주변 국가들도 본격적인 개발을 반기는 추세임.


최근 브라질은 교통 인프라 및 농업, IT산업, 물류, 과학기술 분야의 투자 확대를 위해 중국기업의 투자유치를 확대할 계획임.
중국과 브라질은 향후 전력, 농업, 광산, 석유 등 분야에서도 산업개발 협력을 확대하고 남미 대륙횡단철도의 건설을 통해 무역 및 인재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도 추진할 계획임.

 

■ 한국해양수산개발원 www.kmi.re.kr(국제물류위클리 제26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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