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중국-동남아 육상운송 서비스 `성공적`
이명규 2014-07-24 11:3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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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진해운 홈페이지
출처. 한진해운>

 

한진, 중국-동남아 육상운송 서비스 '성공적'

 

한진은 중국-동남아 육상운송 ALB(Asia Land Bridge)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다고 7월 24일 밝혔다.

지난 6월 개시한 한진 ALB 서비스는 중국-동남아 국경 육상운송을 전담하며 해상운송보다 최대 10일 빠르고, 항공운송 대비 최대 70%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최근 중국과 동남아, 아세안 권역 내 교역량으로 인한 조달 및 판매물류 증가와 함께 현지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세아상역은 섬유업계 최초로 한진 ALB 서비스를 활용, 기존 항공운송 화물을 육상운송으로 전환했다. 세아상역은 현재 한국을 포함 해외 10개국에서 의류 제조 및 수출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한진은 지난 6월부터 4차례에 걸친 사전 테스트 운송을 진행했다.

한진 관계자는 “사전 테스트는 기존 항공·해상 대비 운송시간 및 물류비 효율성을 입증됐다”며 “화물 보안에 대한 우수한 평가도 향후 ALB 서비스 증가에 중요한 요인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세아상역도 “한진 ALB 도입으로 혁신적인 SCM(Supply Chain Management)관리에 탄력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물류 최적화를 위한 긴밀한 협의를 통해 물류산업과의 상생 및 섬유업계의 물류 선도 역할에 앞장설 방침”이라고 전했다.

김종훈 한진 홍콩법인 지점장은 “한진 ALB 서비스는 폭넓은 중국 및 동남아 거점을 통한 밀착 전담 서비스가 강점이다”며 “긴급화물 발생 시에도 대한항공 및 한진해운 등의 그룹사 연계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2005년 합자법인으로 중국에 진출한 한진은 무역 및 물류 주요 핵심도시에 네트워크를 구축, 현지 영업활동은 물론 국내 지점 및 타 해외 거점과 연계한 국제물류 사업을 펼치고 있다. 


■ 한진해운 www.hanj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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