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CIS간 최단 철도수송노선 첫 열차, 청두(Chengdu)에서 출발
이명규 2014-07-31 11:4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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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조지아 위치
출처.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중국~CIS간 최단 철도수송노선 첫 열차, 청두(Chengdu)에서 출발

 

지난 7월 16일, 중국과 CIS 5개국간의 화물수송기간을 9일까지 단축가능한 철도노선이 개통되었음.


성도중아정기열차물류유한공사(据成都中?班列物流有限公司)의 CEO인 왕빈위(王彬蔚, Wang Bin Yu)에 따르면, 이 열차는 청두역을 출발하여 란저우(Lanzhou)와 우루무치(Urumqi)를 거쳐, 4일 후에 중국국경인 알라산커우(Alashankou)에 도착하게 됨.
이후 카자흐스탄의 알마티(Almaty), 키르기스스탄의 비슈케크(Bishkek), 우즈베키스탄의 타쉬켄트(Tashkent), 타지키스스탄의 두샨베(Dushanbe)를 경유하여 종착역인 투르크메니스탄의 아시가바트(Ashgabat)에 도착했음. 이 루트는 약 9일에서 11일 정도가 소요되며, 시간은 기존에 비해 절반 정도로 줄어들었음.


이 열차의 최대 수송능력은 컨테이너 35대이며, 이번 첫 수송에서는 25대를 수송했음. 주요 품목은 기계류 및 장비, 예비부품 및 소비재 등이며, 가치는 약 1,200만 달러 정도임.


향후 이 노선은 소비재, 전기 및 전자제품 등을 수송하는 교역 플랫폼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됨. 특히, 중아아시아 국가들의 신선 농산물에 대한 수요가 높아 농산물 수출 등에 유리할 것임.
이 노선은 시진핑 주석이 2013년 9월에 제안한 “실크로드 경제벨트” 개념의 일환으로, 같은 해 11월에 개최된 제12차 상하이협력기구(SCO) 총리회담에서 합의된 내용에 따른 것임.


■ 한국해양수산개발원 www.kmi.re.kr(국제물류위클리 제26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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