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물류기업, 냉장·냉동 창고사업 확장 추진
이명규 2014-08-21 10:49:13

 

인도 물류기업, 냉장·냉동 창고사업 확장 추진

 

인도의 Gati나 Snowman과 같은 물류기업들은 콜드체인 사업 확장을 위해 자본조달을 계획 중임.
인도 일간지인 The Hindu는 해당 물류기업들이 냉동·냉장 화물 운송 및 창고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보도함.
물류산업계는 육류 및 가금류의 수출, 가공식품과 유제품 등의 수요증가로 인해 냉동·냉장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Gati는 자사의 콜드체인 사업부문인 Gati Kausar 지분의 일부를 수주 내에 사모펀드 회사에 매각하여 시설확장 자금을 마련할 계획임.
Gati의 재무이사인 Sanjeev Jain씨는 자사가 보유하고 있는 Gati Kausar의 지분 소량을 재무적 투자자에게 매각할 계획이라고 밝힘. 또한 Gati Kausar는 향후 3년에 걸쳐 10개의 콜드체인 시설을 갖추기 위해 이미 1,975만 USD를 투자할 계획을 수립하였다고 밝힘.


Gateway Distriparks Ltd (GDL)의 자회사인 Snowman Logistics 역시 자사의 냉동·냉장화물 처리능력 확장을 위해 9월 말까지 기업공개를 통한 자본조달을 계획함.
Snowman Logistics은 2,337만 USD를 들여 Mumbai, Cuttack, Pune, Chennai, Vishakapatnam, Surat 등 인도 6개 도시에 6개의 정온창고와 2개의 상온창고를 건설할 계획임.


인도의 콜드체인 수요는 크게 증가하고 있으나 이를 처리하기 위한 냉동·냉장 시설은 부족한 실정임.
비즈니스 연구기업인 ValueNotes에 따르면 2012-2013년도에 콜드체인 시장규모는 40억 USD로 과거 3년간 18% 이상 성장하였으며, 향후 매년 20%의 성장을 거듭하여 2016-2017년도에는 약 100억 USD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됨. 이러한 인도 콜드체인 시장의 급성장은 원예나 농작물 운송뿐 아니라 의약품, 유제품, 육류, 가금류 등의 수요증가 및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퀵서비스 식당에 기인한 것으로 판된됨.
그러나 현재 인도 생산품의 10% 미만이 콜드체인을 이용하고 있으며, 해당 서비스 공급자 역시 조직화 되지 못하고 영세하게 난립해 있는 상황임.

 

■ 한국해양수산개발원 www.kmi.re.kr(국제물류위클리 제27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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