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국가별 민간부문 소비 증가율
출처. 한국해양수산개발원>
기술관련 기업들, 신흥시장의 공급망 관리 재검토 필요
기술관련 기업들은 30조 달러에 달하는 신흥시장에서의 성장기회를 선점하기 위해 공급망관리운영실태를 재평가할 필요가 있음.
기술관련 사업들은 본원적으로 리스크가 존재하기 때문에 예측이 불가능한 특성을 가지고 있음. 최근 점차 짧아지는 기술 제품군들의 수명주기 변화로, 다양한 제품들이 시장에 도전하고 있기 때문에 기술관련 제품군들의 오류가 허용되는 여지는 점차 사라지고 있는 실정임. 또한 기술의 끊임없는 발전에도 불구하고 신흥시장은 더욱 불확실한 곳으로 변화되고 있음.
최근 DHL이 발표한 ‘성장의 경로 : 신흥시장에서 기술분야 공급사슬의 형성’이라는 새로운 백서에 따르면 지역화된 글로벌 공급사슬 모델이 글로벌 변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부상하고 있음을 알 수 있음.
지역화된 공급체인, 제품의 수명주기 단축, 인구의 변화는 신흥시장에서 기술부문 변화에 대한 도전과 기회를 제공하고 있음.
백서는 기술부문에서 신흥시장의 성장기회를 활용하기 위한 세가지 방법을 제시하고 있음.
첫째로 글로벌 수요 및 변화하는 시장의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장거리 공급망은 지역 기반 공급망으로의 전환이 필요함. 기술부문은 이미 짧은 제품 수명주기에 직면하고 있기 때문에 최종 소비지 인근에서의 제조가 이상적인 대안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음.
두 번째로 싱흥시장에는 세법, 안전 규정 및 시장표준의 준수뿐만 아니라, 부패와 같은 다른 장애물에 대한 높은 리스크가 존재하고 있음. 이러한 우려를 불식시기 위해서라도 신뢰할 수 있고 능력 있는 물류 파트너를 선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함.
세번째로 모든 신흥시장은 각기 다른 시장의 진화 단계에 따른 소비자의 요구와 도전, 기회가 있기 때문에 기술관련 회사은 각 시장에 맞도록 사업 운영 및 물류 전략을 조정할 필요가 있음.
기술관련 기업이 사전에 신흥시장에서의 성장 전략을 수립했다 하더라도 예상치 못했던 문제와 직면할 가능성이 높음.
즉시제공 서비스, 제품혁신, 경쟁적인 가격, 개인화에 대한 소비자의 기대를 포함하는 기술부문의 시장압박으로 인해 다양한 수준의 인프라 요구, 예측 불가능한 수요의 급성장은 시장을 더욱 불확실하게 만들고 있음. 따라서 급성장하는 신흥시장에서 기술제품에 대한 수요 증가에 대비한 자본 확충및 다양한 리스크에 대비하기 위한 특별한 공급망 설계가 필요할 것임.
■ 한국해양수산개발원 www.kmi.re.kr(국제물류위클리 제270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