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S, 미얀마 포워딩 시장 진출
이명규 2014-08-28 10:55:17

 

UPS, 미얀마 포워딩 시장 진출

 

미얀마는 2010년 이후 떼인세인(Thein Sein) 대통령의 정치적·경제적 개혁 조치로 외국인 투자가 증가하고 있음.
UPS는 제조 중심지로 급성장하고 있는 동남아시아 지역 고객들을 위해 가장 늦게 진출한 포워딩 회사 중 하나임. 기존에는 미얀마 현지 파트너사와 제휴하여 진출했지만, 지금은 인바운드 및 아웃바운드 물류를 비롯하여 항공화물 혼재작업, 해상을 통한 FCL과 LCL 수송업무를 직접 수행할 수 있게 되었음.
UPS Global Freight Forwarding의 아태지역 Jeff McCorstin 대표는 “현지 고객들은 전세계 시장과 연결될 수 있는 믿음직한 포워딩 서비스를 원한다”고 말하고, UPS의 서비스는 소매업, 자동차 제조, 제조산업이 주요 대상 산업이라고 말했음.
최근 미국 관리들은 떼인세인 대통령의 군사 정권이 약속한 것처럼 2015년부터 공정한 선거가 치뤄질지에 대해 의구심을 표명하고 있지만, 유럽연합과 미국의 무역 제재가 점차 해제되면서 OEM 업체들이 미얀마로 몰려들고 있는 상태임.


공식적으로 2011~2012 회계연도에 비해 2012~2013 회계연도의 외국인 투자가 5배 더 많으며 해외직접투자의 반 이상은 수출을 위한 섬유생산과 관련되어 있음.
새로운 도로, 항만, 공항에 대한 투자는 인도, 중국 및 동남아시아 교차로에 위치한 미얀마의 지리적 이점을 활용하고 싶어하는 OEM 업체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게 되었음. 또한 미얀마는 중국뿐만이 아니라 다양한 형태의 FTA를 통해 거래비용을 줄일 수 있는데, 2015년 아세안 경제공동체(ASEAN) 출범을 앞둔 회원국으로서 역내 장벽이 제거되면 혜택이 확대될 전망.
국제통화기금(IMF)은 2014-2015년 동안 미얀마의 GDP 성장률을 약 8.5%로 예상하고 있으며 UPS는 제조업의 확대로 인해 화물운송서비스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McCorstin 대표는 미얀마의 경우 인프라에 대규모 투자로 현대화가 급격히 진행되어 제조기지로 변하고 있기 때문에 UPS의 주 영역인 아웃바운드 물류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언급했음.


미얀마에는 글로벌 물류기업들의 진출이 점차 가속화되고 있음.
포워딩 및 물류 업체인 Damco는 글로벌 기업 중 최초로 미얀마에 진출했으며 2013년에는 양곤에서 운영라이센스를 취득하여 6월부터 국제표준의 창고와 CFS를 운영하기 시작했음. 이곳은 양곤의 주요 산업단지 및 항만으로부터 15km 정도 떨어져 있으며 보안규정인 C-TPA을 준수하는 4,000m²의 크기의 시설임.
Damco는 2012년 국제제재 해제 이후, 미얀마가 가까운 장래에 대규모 아웃소싱 국가 및 일반 소비자 시장이 될 잠재력을 가진 새로운 개척 시장으로 자리 매김 할것으로 예상했음. 또한 Damco는 세계 경제성장의 3개 동력이 되는 중국, 인도, 동남아시아 사이의 전략적 위치에 있는 미얀마가 아시아에서 가장 흥미로운 신흥 시장 중 하나라고 여기고 있음.

 

■ 한국해양수산개발원 www.kmi.re.kr(국제물류위클리 제27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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