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 재해 방지용 레이더 네트워크 개발
정대상 2014-09-05 16:59:50

스페인 마드리드 공과대학교(UPM) 연구진들이 작업 환경에서 안전을 향상시키고 충돌을 방지할 수 있는 저비용의 레이더 네트워크를 가진 건설장비용 경보시스템을 개발했다. 마드리드 공과대학교 레이더 및 극초단파 그룹(GMR, Radar and Microwave Group)은 센서 네트워크를 창조하기 위해 자동차 내부에 설치되는 여러 개의 레이더의 사용에 기반을 둔 혁신적인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작업자들이 의사결정을 쉽게 하고 충돌을 방지할 수 있도록 사각지대에 대한 일반적인 시야를 제공하게 될 것이다. 

덤프트럭과 같은 대형 차량의 사용은 건설현장 사고의 중요 원인 중 하나이며, 일부 사고는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하기도 한다. 이러한 차량은 그것이 가진 크기와 운전하기에 어려운 디자인 그리고 충돌 위험 지역의 증가 때문에 수많은 사각지대를 가지고 있다. 

오늘날에는, 이러한 종류의 차량을 위한 안전시스템으로는 카메라나 사이렌 같은 시스템이 있다. 그런데, 이러한 시스템은 건설 현장이라는 불리한 조건 때문에 많은 장점을 잃게 된다. 공기 중에 떠도는 입자들이 카메라 렌즈를 방해하고 큰 소음이 사이렌에 방해가 된다. 요약하면, 이러한 안전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혁신적인 솔루션이 필요하다. 

레이더는 공기 중에 떠도는 입자, 비 또는 안개에 의해 거의 영향을 받지 않는 높은 신뢰성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레이더는 작동을 위해 빛이 불필요하고 언제든지 어느 작업환경에서도 사용될 수 있다. 이러한 방식으로, 마드리드 공과대학교 레이더 및 극초단파 그룹(GMR)은 차량 주위의 장애물을 검지하고 스크린을 통해서 볼 수 있으며, 차량 내부에 설치되는 저비용의 레이더 네트워크에 기반을 둔 시스템을 개발했다. 더욱이, 전자장치와 프로세싱에서의 가장 최신의 발전은 연구진들이 제안된 시스템을 소형화하고 개발하는 것을 가능케 한다. 

가장 큰 도전은 충돌을 방지하고 잘못된 경보제공율을 감소시키기 위해 고성능 및 고신뢰도의 시스템을 개발하는 것이었다. 작업자는 작업 시간 중에 몇 번의 잘못된 경보를 만드는 시스템에 대해서는 의심을 하게 되고, 이것은 실제 검지된 것이 무시될 경우에 심각한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잘못된 경보 발생률은 자동차 전체에 걸쳐 설치된 여러 개의 센서와 체인 프로세싱 그리고 데이터 퓨전 덕분에 엄청난 감소가 가능하다. 

첫 번째 프로토타입에 대해 시행된 현장시험은 개발된 솔루션의 타당성을 입증한 바 있다. 쉬운 설치와 비용의 감속 덕분에, 이 새로운 시스템은 건설현장에 사용되는 대형 차량에 광범위하게 적용이 가능하여, 작업현장 안전을 향상시킬 수 있다. 더욱이, 이러한 종류의 차량은 그 크기와 무게 때문에 모터의 정지와 가동에 일정 시간이 필요하다. 이러한 점에서, 이 새롭게 개발된 시스템을 사용하는 것은 건설 프로세스를 최적화시키고 공기와 건설비용을 줄일 수 있다. 

이 기술은 새로운 안전 작업환경으로의 문을 열고 이러한 차량 운전자에게 더 우수한 시야를 제공할 수 있다. 

 

출처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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