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2M 얼라이언스 계획에 대해 중국과 의논
이명규 2014-09-12 17:48:19

 

미국, 2M 얼라이언스 계획에 대해 중국과 의논

 

미국연방위원회(FMC)는 중국공정위와 상의하기 전에는 Maersk Line 과 Mediterranean Shipping Co(MSC)의 얼라이언스 신청을 승인하기 어렵다고 판단하고 있음.
FMC 위원은 소위 2M 얼라이언스라고 불리는 두 회사의 얼라이언스 승인 여부를 결정하기 전에 중국 관계자와 상의하기를 원함.


Maersk와 MSC는 항로와 배를 공유하는 얼라이언스 형태를 계획 중임.
올해 초 중국의 해운업계는 이와 비슷하지만 더 큰 형태의 Maersk, MSC, 그리고 프랑스의 CMA CGM를 묶는 소위 P3라고 불리는 얼라이언스 계획에 긴장한 바 있음. Maersk와 MSC는 물량 면에서 세계에서 가장 큰 2대의 컨테이너 해운회사이며 8월 말에 MSC와 중국 당국에 2M 얼라이언스 승인을 위한 요청서를 제출함.
만약 승인이 되면 2M은 대서양과 태평양을 가로지르는 유럽과 아시아의 총 물동량의 30%를 운송하게 될 것임. 얼라이언스가 승인되면 두 회사는 매년 수억 달러의 운항비를 절감할 수 있게 됨.


그러나 2M 얼라이언스는 중국 당국의 의도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함.
아시아와 유럽 항로에서 특히 중국의 중요성을 인식해야 할 것임. 올 11월 상하이에서 FMC 관계자와 중국공정위 관계자 간 미팅이 계획됨.


올 6월 중국공정위는 구주항로에서 P3네트워크 얼라이언스에 대한 중국해운회사들의 경쟁력 저하를 우려하여 P3네트워크 승인을 거부한 바 있음.
P3 3사는 유럽~아시아항로 컨테이너 해상물동량의 약 40%를 운송하고 있음.


■ 한국해양수산개발원 www.kmi.re.kr(국제물류위클리 제27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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