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K, 미얀마 내륙운송 서비스 개시
일본 해운·종합물류기업인 NYK가 10월 14일 부터 미얀마 현지 협력사인 Silverbird Auto Logistics와 함께 완성차 내륙 운송 서비스를 시작함.
NYK는 2011년부터 일본~양곤간 월 2항차 자동차 전용선(PCC) 운항 및 창고, 출고전 검사(PDI), 통관 서비스를 제공해왔으며, 이번 내륙 운송을 개시함에 따라 미얀마의 종합물류 서비스체계를 구축하게 됨. Silverbird Auto Logistics는 미얀마 Phee Group의 자회사로서, 2015년 NYK와 Phee Group은 현지 합자회사를 설립할 계획임.
미얀마 자동차 시장은 전통적으로 일본으로부터 수입한 중고차 시장 중심이었으나, 최근 경제 성장과 함께 다양한 국가들로부터 신차 수입이 급격히 증가하기 시작함.
미얀마 자동차 시장의 급격한 성장에 따라 NYK는 자동차 물류를 포함한 미얀마의 고부가가치 물류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계획임. 2014년 4월, NYK는 새로운 중기(2014~2018년) 경영계획인 ‘More Than Shipping 2018-Stage 2’를 발표하고, 그 일환으로 자동차 물류 부분에서 새로운 이머징 마켓 진출 및 서비스 네트워크 확대를 제시함.
미얀마는 최근 세계적인 신흥 투자지로 각광받고 있으며, Damco, UPS 등 글로벌 물류기업들의 진출도 이어지고 있음.
Damco는 올 상반기부터 미얀마 최초의 국제표준 창고 및 CFS(Container Freight Station)를 운영하기 시작했으며, UPS 역시 지난 8월부터 미얀마에서 수출입 물류서비스를 시작함. IMF는 2014~2015년 미얀마의 잠재성장률을 8.5%로 전망했으며, 미얀마가 신흥 시장으로 부상함에 따라 화물 운송서비스 수요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 한국해양수산개발원 www.kmi.re.kr(국제물류위클리 280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