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인도 행 석탄이 파나막스 시장의 향방을 결정하는 열쇠
미국의 자원조사기관 플라츠(Platt’s)의「도쿄 철강ㆍ원재료 포럼」에서 내년도 철광석과 석탄운송 시황을 다음과 같이 전망하였음.
VLOC(초대형 광석운반선)에서 ‘캐나다-서아프리카-아시아’, 케이프 선형에서 ‘캐나다-유럽’, ‘남부호주-아시아’의 신규 트레이드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2011~2012년의 VLOC는 거의 호주, 브라질산 물동량이었으나 2013년 이후 캐나다산 철광석과 서아프리카 철광석을 적재하기 시작하여 아시아로 향하는 신규 거래가 나타났으며 중동행 철광석 수송도 증가. 케이프에서는 남부호주발 신규항로가 생겼으며, ‘캐나다-유럽’ 항로에서도 물동량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음.
한편 석탄에서는 중국 정부의 수입규제가 태평양시장의 악재가 될 것이라고 분석하였으며, 내년 건화물선시황은 인도 행 석탄의 증가율이 시황의 열쇠라고 강조하였음.
파나막스 주종 화물인 석탄에서 최근 몇 년 동안 시장을 견인해 온 중국의 석탄 수입이 줄어들고 중국 정부의 국내탄광 지원책이 수입규제로 연결되고 있음. 올해는 중국의 많은 비로 수력발전 가동률이 상승하여 여름의 석탄화력 발전의 비중은 70% 전후로 전년 대비 6-7 포인트 하락했다고 분석.
한편, 인도의 일반탄 수입은 올해 1억 4000만 톤으로 전년 대비 30% 증가할 전망이며 이번 가을에 인도 최고재판소가 석탄광구 200개 이상의 인가를 취소하며 지금까지 국내탄만 사용하였던 일부의 발전소가 수입으로 원료도입선을 전환할 것이라 예상.
■ 한국해양수산개발원 www.kmi.re.kr(해운시황포커스 제234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