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 인도 화물철도노선 건설에 11억 달러 차관 제공
세계은행은 인도 동부 철도화물 건설에 11억 달러의 차관을 제공하는 협약을 체결했음.
세계은행은 이 프로젝트가 철도 차축당 하중 제한을 22.9톤에서 25톤으로 늘리고, 운송 속도도 100km/h로 증가시킴으로써 화물철도의 운송량을 증가시키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발표했음. 또한 이 프로젝트를 통해 화물전용 철도인프라 네트워크 건설 및 유지보수 능력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언급했음.
이번 차관은, 지난 2011년 5월 세계은행의 승인을 받아 Khurja-Kanpur간 343km 길이의 노선 건설에 투입된 9억 7,500만 달러의 차관 이후 제공되는 두 번째 차관임. 세계은행은 이번 프로젝트에 필요한 1,245 헥타르의 토지 중 90%를 22,000명의 토지 소유주들로부터 매입했으며, 이 과정에서 보상비와 이전비용으로 3억 3,600만 루피를 지급했다고 발표했음.
동부화물철도의 길이는 1,839km이며 Ludhiana부터 Kolkata까지 연결됨.
인도는 동부와 서부에 화물철도를 건설 중에 있으며, 고속 화물전용철도를 건설함으로써 국가 차원의 철도운송능력을 향상시킬 계획임.
세계은행에 의하면, 현재 델리, 뭄바이, 첸나이, 콜카타 4대 도시를 잇는 황금 사각 지대(Golden Quadrilateral)의 철도길이는 인도 전체 철도 길이의 16%에 불과하지만, 이 지역의 운송량은 전체 화물철송량의 60% 이상임. 이번 세계은행 프로젝트의 TF팀장이자 교통 전문가인 Ben Eijbergen씨는 “매년 7%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인도의 화물운송을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철도 개발이 필요하다”고 말했음.
화물전용철도는 화물수요의 증가분을 처리할뿐만 아니라, 이미 포화상태에 이른 철도망의 정체를 해소시켜주고, 화물운송시 도로운송보다 더욱 효율적인 철도운송으로의 전환을 확대시켜줄 전망임.
화물전용철도연합회 Adesh Sharma 상무이사는 Kanpur-Mughal Sarai 지역의 토지매입은 90% 정도가 완료 되었으며 2019년 12월까지 동부화물철도 건설을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말했음. 또한 토목공사 계약도 내년 1월까지는 마무리될 예정으로 계약 이후에는 동부화물철도 총 공사구간의 2/3 길이에 대한 건설이 시작될 예정임.
■ 한국해양수산개발원 www.kmi.re.kr(국제물류위클리 287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