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미주대륙의 신흥물류시장으로 부상 멕시코, 미주대륙의 신흥물류시장으로 부상
이명규 2015-01-23 19:12:49

 

멕시코, 미주대륙의 신흥물류시장으로 부상


멕시코가 지리적 이점 및 생산업 활성화로 인해 신흥시장 종합 물류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2015년 신흥시장 종합물류 인덱스(Agility Emerging Market Logistics Index)에서 중국이 1위를 차지한 가운데, 미주대륙 신흥시장들은 지속적으로 강세를 유지하고 있음. 2014년 2위까지 상승하였던 브라질은 인프라 부족 및 내재적 경제문제 등으로 인해 약간 주춤했으나, 전체 순위 3위로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음.
또한 같은 미주대륙의 신흥시장인 멕시코는 제조업 붐 및 외국인 투자, 대미무역 증가에 힘입어 작년과 같은 9위를 유지함.


세계최대 소비시장인 미국과 인접한 멕시코는 지역화 및 니어소싱의 이득을 가장 크게 보고 있음.
2014년 멕시코 무역의 80%이상이 미국과 이뤄졌으며, 이러한 대미의존도는 점차 심화되고 있음.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의 최신 통계자료에 따르면, 2013년 같은 기간 대비 2014년 미국의 대 멕시코 수출금액은 5.2%이상 증가했고, 수입금액은 8.5% 증가했음.


NAFTA 무역증가는 자동차 산업 약진과 멕시코의 빠른 경제성장에 일부 기인했다고 볼 수 있음.
도요타 자동차는 멕시코 내수 및 수출시장을 겨냥, 1억 USD를 투자해 2015년 상반기에 파트너사인 멕시코 마쯔다 공장에서 신형 자동차를 생산할 것이라고 발표했음. 또한 멕시코는 과거 75년간 국유산업이었던 유류산업을 점차 개방, 석유탐사 분야 및 정유, 판매, 발전 및 천연가스 분야 등에 민간기업의 투자를 허용하고 있음.


이러한 변화를 기반으로 세계적인 물류기업들이 멕시코 물류산업에 투자하고 있음.
글로벌 자동차 운송회사인 발레니우스 빌헬름센 로지스틱스(Wallenius Wilhelmsen Logistics, WWL)는 자동차 처리센터를 확장하기 위해 멕시코의 Carlogistics를 인수했음. 유센로지스틱스(Yusen Logistics)는 멕시코 내 수출입 복합운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Mexico Border Cargo Management(BCM)’를 시작했음.
카타르 항공 역시 도하, 카타르, 멕시코 시티 간 자동차 부품, 소비가전, 석유화학제품, 부패성 제품 및 의약품 등의 제품을 주 2회 운송하는 서비스를 시작했음.

 

■ 한국해양수산개발원 www.kmi.re.kr(국제물류위클리 29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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