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스마트안경을 이용한 정보 입력(좌), 증강현실 기술을 이용한 창고업무처리(우)
출처. 한국해양수산개발원>
DHL, 스마트안경을 이용한 물류효율화 시도
DHL은 물류창고 내 업무효율 개선을 위해 최첨단 스마트 안경을 시험 사용했음.
최근 네덜란드에서 실시되었던 DHL의 파일럿 테스트에서는 스마트 안경의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3) 디스플레이를 사용해 창고 노동자들의 업무효율을 높일 수 있었음.
DHL은 전자기기업체인 Ricoh와 웨어러블 컴퓨터 업체인 Ubimax와의 협력을 통해 구글글래스와 VuzixM100와 같은 증강현실 장비를 사용할 수 있었으며 3주간 10명의 직원을 이용한 현장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했음.
증강현실 기술을 이용한 물류효율화는 직원들에게 지급된 스마트 안경에 표시된 디지털 그래픽을 참고하여 창고 내에서 필요한 물품을 쉽게 찾을 수 있는 ‘비전 피킹(Vision Picking)’이 가능했기 때문임.
스마트 안경에서는 통로번호, 제품의 위치, 순서, 수량 등의 정보가 마치 공중에 떠있는 것처럼 표시되기 때문에 직원들의 효율적인 작업이 가능함.
직원들은 증강현실 장비를 통해 오류를 줄이는 등 효율성을 25%가량 향상시키는 효과를 거뒀음.
DHL은 테스트기간 동안에만 약 9천 건의 주문을 통해 2만개가 넘는 화물을 처리할 수 있었음. 증강현실 기술은 작년 6월에 발간된 DHL의 트렌드 리서치팀의 “물류와 증강현실” 보고서를 통해 소개되었듯이 창고 내 비전 피킹 이외에도 최종 배송단계와 부가가치 물류서비스 등에도 응용될 수 있는 등 다양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음.
■ 한국해양수산개발원 www.kmi.re.kr(국제물류위클리 294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