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유럽항로 끝없는 하락세 아시아-유럽항로 끝없는 하락세
이명규 2015-05-06 17:5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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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컨테이너선 운임지수
출처.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아시아-유럽항로 끝없는 하락세


중국발 컨테이너운임지수인 CCFI는 전주 대비 27.9p 하락한 899p, 상해발 운임지수인 SCFI는 전주 대비 58.6p 상승한 761p를 기록함.
용선료 지수인 HRCI는 전주 대비 19p 상승한 749.5p를 기록하며, 3분기 성수기를 준비하는 용선시장이 전주에 이어 계속 강세를 보이고 있음.


아시아-유럽항로의 경우, 상해발 유럽행 운임은 전주 대비 TEU당 6달러 하락한 343달러, CCFI는 전주 대비 63.6p 하락한 979.5p을 기록하여 하락세를 지속하였음.
상해발 유럽행 운임이 13주 연속 하락하며 사상 최저치를 계속 경신하고 있음. 이 같은 운임 하락세에 대해 선사들은 5월 TEU당 700~1000달러의 GRI를 시도하는 한편 공급 감축을 추진하는 등 운임회복을 위한 움직임을 보임.


아시아-북미항로의 경우 상해발 북미행 운임은 미서안이 전주 대비 FEU당 187달러 상승한 1,783달러, 미동안이 39달러 하락한 3,605달러, CCFI는 미서안이 7.1p 상승한 939.7p, 미동안이 28.1p 하락한 1,217.5p를 기록하였음.
성수기인 3분기를 앞두고 주택시장 회복 등을 기반으로 미국의 컨테이너 물동량 증가가 예상되는 반면 미서안 항만적체가 점차 완화될 가능성이 높아 운임의 방향을 예상하기 쉽지 않음.


한편 Drewry는 컨테이너선 시장의 공급과잉 현상이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드류리에 따르면 올해 1월 40여척의 초대형선박 발주가 결정되었으며, 현재 초대형선박을 인도받았거나 발주한 선사로는 머스크, MSC, CSCL, MOL OOCL 등이 있음. 이와 같이 초대형선박의 투입이 계속 증가하면서 올해 컨테이너선의 소석률은 2014년 평균소석률인 92%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됨.


■ 한국해양수산개발원 www.kmi.re.kr(해운시황포커스 제25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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