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글로벌 정기선사의 수입?영업이익 및 영업이익률(2015년 1분기 vs. 2014년 1분기
출처. 한국해양수산개발원>
금년 1분기 주요 정기선사 영업이익 증가에도 향후 전망 불투명
2015년 1분기 주요 글로벌 정기선사의 영업이익이 지난해 동기 대비 크게 상승한 가운데, 대부분의 영업이익률이 마이너스에서 플러스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음.
이 같이 주요 정기선사의 수익률이 호전된 것은 전년 동기 대비 벙커가격이 49% 가량 하락하고, 주요국 화폐 대비 미 달러화의 평가절상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됨.
전년 동기 대비 2015년 1분기 영업이익률에서 가장 두드러진 호전세를 보인 선사는 대만의 WanHai로 14%를 기록했으며, 다음으로 세계 1위 및 2위 선사인 Maersk와 CMA CGM이 각각 11%를 기록했음.
한국의 한진해운이 8.3%로 4위를 기록했으며, 현대상선은 1.6%로 9위에 머물렀음. 2015년 1분기 주요 13개 선사의 영업이익률 평균 증가율은 지난해 동기 대비 -1.4%에서 5.0%로 상승해 현대상선의 경우 이에 미치지 못하는 실적을 보였음.
1분기의 긍정적인 실적에도 불구하고, 2분기 들어서는 다시 운임하락 압력이 거세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향후 정기선사의 실적이 낙관적이지만은 않을 것으로 예상됨.
중국컨테이너운임지수인 CCFI는 1분기 대비 12% 하락했으며, 벙커가격은 지난 분기 대비 11% 하락한 것으로 나타남. 이 같은 부정적인 전망은 컨테이너선 수요가 감소할 것이란 전망도 한 몫하고 있는데, 특히 유럽 및 남미, 아프리카, 호주 등과 아시아 항로 간의 물동량 둔화세가 예상됨.
■ 한국해양수산개발원 www.kmi.re.kr(국제물류위클리 308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