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포장전 2015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포장기계 전문 전시회로 거듭나다

<편집자 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포장기계 전문 전시회인 ‘한국포장전 2015’가 지난 10월 13일(화)부터 16(금)까지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 7, 8Hall에서 개최됐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제약, 식품, 화장품, 생활용품 등에 사용되는 포장재료, 자동포장기계 및 포장공정기술을 한눈에 엿볼 수 있는 동시에 미래의 포장가치를 창출하는 포장인들의 수준 높은 기술력을 한자리에서 함께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 펼쳐졌다.

취재 이예지 기자(press5@engnews.co.kr)

국내 포장 기술과 최신 정보를 엿보다

국내 포장산업 전시회의 새로운 지평을 보여줄 ‘한국포장전 2015’가 지난 10월 13일(화)부터 16(금)까지 4일간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 7, 8Hall에서 개최됐다. 4일간의 열띤 전시를 통해 국내 포장 기술의 흐름과 최신 정보를 한자리에서 조망해 볼 수 있었던 이번 전시회에는 ▲포장기계 ▲식품·제약·화장품 생산기계 ▲포장재료 ▲포장용기 ▲포장재가공기계 ▲식품가공기계 ▲라벨 ▲물류장비 및 물류시스템 ▲포장디자인 ▲포장관련특허제품 등 다양한 전시품목이 출품되어 참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포장기술의 경연장 ‘한국포장전 2015’

각양각색의 제품을 통해 인기를 한 몸에 받은 이번 전시회에는 수많은 업체들이 참가해 다양한 포장관련 제품을 뽐냈다.

먼저 자동화기계 전문 제작업체인 은성자동기계는 자동형상파우치 PL300을 선보이며 참관객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ES-PL300 모델을 계량·보완한 PL300은 한 대의 기계로 다양한 모양의 제품을 수시로 생산할 때 적합한 기종으로 화장품 회사에서 가장 많이 사용된다. 특히 이 제품은 커팅위치조절기능 및 실링·위치조절을 터치에서 스위치로 조작함으로써 손쉬운 세팅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꾸준한 기술개발과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자동용기 포장기를 제작하고 있는 삼성포장기는 이번 전시회에 극저온 제품 용기 자동 포장 설비를 출품해 눈길을 끌었다. 삼성포장기가 선보인 극저온 제품 용기 자동 포장 설비는 피스톤 방식의 충전으로 정량의 충전이 가능하고, 함량 조절이 편리하게 제작됐다. 또한 특수 제작된 노즐에 의해 액을 완벽하게 차단할 수 있으며, 내용물 특성에 따라 가스치환 노즐필름, 용기 분진제거공정을 추가할 수 있고, 터치스크린 방식으로 기기를 쉽게 사용할 수 있으며, 충전기의 별도 사용이 가능하다.

식품, 생활용품 분야의 충전·캡핑 포장산업을 선도하는 성동기계는 △Semi Auto 충전캠핑 라인 △정량피스톤충전기 △만능펌프충전기를 선보였다. 동사가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인 정량피스톤충전기는 거품방생이 예상되는 액체부터 고점도 세제류까지 다양한 액체를 충전할 수 있는 제품으로, 충전과 동시에 노즐이 용기 내 바닥에서 위로 리프팅 작동해 충전이 끝난 시점에서의 액 흐름을 완전 차단해 준다. 이와 더불어 동사의 만능펌프충전기는 간단한 조작으로 2ml~3.5L까지 광범위하게 충전이 가능하고, 저점도의 제품인 경우 저장조로부터 호퍼 사용 없이 직결 흡입해 충전할 수 있다. 특히 중점도 이상의 제품은 호퍼를 사용해 내용물 손실 없이 정밀 충전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이 밖에 이번 전시회에서는 ▲블루스파크의 정전기 제거제품 ▲메카테크시스템의 모노블럭 충전 및 캡핑시스템 ▲대한기계의 자동 열성형 진공포장기 ▲뉴팩코리아의 지퍼팩 포장기 ▲신라포장기계의 고속테이프 결속기 등 다양한 제품들도 엿볼 수 있었다.

부대행사 통해 최신 트렌드 및 연구 성과 확인하다

한국포장전 2015에서는 전시회뿐만 아니라 최신 트렌드 및 연구 성과를 확인할 수 있는 제약·식품·화장품 관련 기술 세미나 및 학술심포지엄 등의 부대행사도 동시에 개최되어 참관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와 더불어 수출 및 인사상담회도 열려 국내 포장산업 기업들이 해외시장 진출에 한발 더 다가설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한편 전시회 관계자는 “한국포장전은 포장산업에 종사하는 포장인들이 최고의 기술과 최신 장비들을 선보이며 미래의 포장가치를 창출하는 장”이라며 “포장산업계가 발전할 수 있는 해결책을 함께 고민하면서 좋은 결실을 맺는 성공적인 행사가 됐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