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사이엔씨, TCXO 또 수출 엑사이엔씨, TCXO 또 수출
이주형 2006-06-13 09:29:46
IT전자부품소재기업 엑사이엔씨(대표 구본현)는 자사의 휴대폰 부품 TCXO(온도 보상형 수정발진기)를 美 썬츄사에 이어 일렉트로닉스 社에도 공급키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엑사이엔씨는 美 플로리다 소재 크리스털 재조업체 폭스 일렉트로닉스사와 월 4만개의TCXO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Suntsu(썬츄)社 공급에 이어 두 번째 수출 성과이며 외산 기업이 90%이상을 선점하고 있는 핸드폰 부품분야라 수확이 크다. 엑사이엔씨는 월 3만~4만개의 핸드폰용 수정발진기를 美 폭스사에 공급하게 되며, 하반기에는 GPS 시스템(차량용 네비게이션)과 DMB 솔루션(위성방송시스템)분야에도 확대 공급키로 해 월 10만개 이상의 수요가 예상된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연 150만불 수준. 연이른 수출 성과로 하반기 엑사이엔씨는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 구본현 대표는“국내 최초로 개발한 TCXO가 해외에서 그 기술력을 인정받게 되어 기쁘다”며 “올 하반기 TCXO부문 해외 수출 비중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여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 “미국을 기점으로 유럽과 동남아시아 지역으로까지 수출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하반기 폭발적인 수요가 예상되고 있어 일부 외주를 두어 생산했던 TCXO 공정라인을 자체 완제품 생산이 가능하도록 강화했다”고 덧붙였다. 엑사측은 하반기 대량공급이 예상됨에 따라 300만개 이상의 대량생산체제를 완료하고, 국내 및 해외에서 TCXO관련 시장점유율을 대폭 끌어올려 이 부문 170억원의 매출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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