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CoorsTek 구미공장 준공, 첨단반도체 세라믹부품 본격 생산 美 CoorsTek 구미공장 준공, 첨단반도체 세라믹부품 본격 생산
이주형 2008-05-15 00:00:00
경상북도(지사 김관용)가 오랜 기간동안 심혈을 기울여 지난해 3월 유치에 성공한 미국의 첨단 반도체기업 쿠어스텍이 마침내 공사를 마무리 짓고 5월 15일 오전 11시 30분 구미 현지공장서 준공식을 가진다.

이날 준공식은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남유진 구미시장, 도 의회 및 시의회 의원 등과 미국 본사의 존 쿠어스 쿠어스텍 회장을 비롯한 회사관계자 그리고 해외 바이어 등 약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린다.

이날 준공식을 개최한 쿠어스텍사는 미국 콜로라도 덴버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1910년에 설립, 100여년의 전통을 가진 기업으로 전세계 17개국에 생산라 인을 운영하고 있으며 첨단 테크니컬 세라믹 부품 및 엔지니 어링 플라스틱을 비롯한 고성능 금속 등 특수재료 부품을 생산, 연 매출액이 6억 달러에 달한다.

우리나라에는 1992년 칠곡군 가산면 학산공단에 쿠어스텍 코리아(대표이사 차은석)를 설립하면서 진출, 반도체 장비 및 정밀산업용 세라믹 부품(반도체 장비제조를 위한 세라믹 틀)을 생산하여 삼성전자, 하이닉스, 미국 Applied Material사 등에 납품하며 매년 급속한 성장을 거듭해오고 있다.

쿠어스텍 준공의 의의

이번에 준공된 쿠어스텍아시아(유)는 한국에서의 성공을 바 탕으로 최근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아시아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기 위해 설립한 회사로 이번 구미공장 준공을 통해 250여명의 직접고용 창출과 지역산업 고도화 및 파급효과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쿠어스텍 아시아의 준공은 한미 FTA 체결과 신 정부의 친기업적 정책운용 등으로 세계경제를 주도하고 있는 미국기업들의 지역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이루어 졌으며, 향후 미국기업들의 지역 투자진출 신호탄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경상북도는 그 동안 쿠어스텍아시아(유)의 유치를 위해 2005년부터 주요 타깃기업으로 선정,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한편, 현장방문 및 상담을 통해 애로사항을 청취하여 해소하고, 부지사를 단장 으로 한 투자유치단을 미국 본사로 파견하는 등 적극적인 유치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지난해 3월14일 1,000만불 규모의 투자양해각서를 체결, 지금까지 추가로 1,000만불의 투자가 이루어졌으며 지난해 10월15일 각계각층의 축하 속에 기공식을 갖고 공사를 시작, 7개월만에 준공식을 개최하게 되었다.

준공식 참석을 위해 입국한 존 쿠어스 쿠어스텍 회장은 “수 도권 등 여러 지역을 두고 고심했으나, 쿠어스텍코리아의 성 공을 통해 경북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가지게 되었고, 지역의 우수한 인프라와 인적자원, 그리고 경상북도와 구미시의 정 성어린 유치노력에 감동하여 최종투자를 결정하게 되었고 지 금도 만족한다.” 라고 소감을 피력했다.

경상북도는 민선 4기 출범이후, 투자유치와 일자리 창출에 도정의 모든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지금까지 국내외 기업으로부터 약 5조 5천억원의 유치성과를 거두어 2007 지식경제부 평가에서 ‘투자유치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 였고,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지자체장으로는 유일하게 지난 4월 일본 방문시 대통령을 특별 수행하기도 하였다.

또한, 최근에는 미국을 방문 첨단의료기기 생산기업인 테라 젝과 차세대 배터리 생산기업인 일렉트로바야사와 3천만불의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세계적인 기업 D사 본사를 직접 방문, 구체적인 투자상담을 벌였으며, 특히 세계경제의 중심 지인 뉴욕 맨하탄에서 대규모 투자유치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다각적인 투자유치 노력을 전개한바 있다.

앞으로도 경상북도는 최근 한미 FTA 타결, 경제자유구역 지정 등을 계기로 외국 기업들의 관심이 증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이들 기업 유치를 위해 산업단지 확대, 동남권 신공항 건설, 주요 도로망 확충 등 인프라 구축은 물론, 교육, 의료, 문화 등 외 국인 정주여건 개선에도 힘을 써 글로벌 스탠다드 수준의 투자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외국인 기업 투자유치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언론문의처 : 경상북도청 투자유치팀 담당자 안성렬 053-950-3295

출처 : 경상북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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